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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고 쓰는 두산표 포수 용덕한의 영입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17. 21:02

    롯데가 결국 트레이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롯데는 2012년 6월 17일 2011년 롯데 1차지명 우완투수 김명성을 두산에 내주면서 베테랑 포수 용덕한을 데려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믿고 쓰는 두산표 포수로서 극심한 포수난에 허덕이는 리그의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았던 용덕한이 결국 롯데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시즌 개막 후 줄곧 주전 포수 강민호의 뒤를 받쳐줄 백업포수의 부재로 고생해왔던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로 포수 운용에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용덕한은 이번 트레이드로 공교롭게도 두산 포수 출신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세번째 선수가 되었다. 


    1. 최기문 / 14년 통산 0.262-35HR-270RBI


    국가대표 포수로서 명성이 자자했던 최기문은 1996년 두산의 1차지명으로 프로데뷔를 했지만 아마시절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하고 1998년 롯데의 차명주와 유니폼을 바꿔입었고 이 시기부터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고 2009년 은퇴전까지 롯데의 안방을 든든히 지켜주었다. 특히 포수로서는 특이하게 스위치 타자로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2. 홍성흔 / 12년 통산 0.304-151HR-841RBI


    1999년 1차지명으로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첫 시즌부터 주전포수자리를 꿰찼고 소속팀을 넘어서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07년부터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포수로서의 경쟁력을 조금씩 잃기 했고 결국 2008년부터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타격에만 전념하기 시작했고 지명타자로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009년 FA자격을 얻어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통산 타율 0.304에서 보듯 정교한 타격능력을 뽐내고 있다.


    3. 용덕한 / 7년 통산 0.222-3HR-33RBI


    2004년 두산에 입단한 용덕한은 무엇보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이름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다. 물론 용덕한은 야구실력에서도 뛰어난 공격력은 없지만 안정감 있는 수비와 투수 리딩으로 인정을 받아왔으나 양의지, 최재훈이라는 젊은 포수들의 틈에서 출장기회를 번번히 놓쳤고 이번 트레이드로 롯데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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