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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연패, 부상병의 복귀가 시급하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1. 23:20




    두산과의 주말3연전에서 힘한번 써보지 못한채 모두 지면서 7연승 후 3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3연전에서는 롯데의 원투쓰리펀치인 송승준-이용훈-유먼이 차례로 나섰지만 하나같이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경기에서 롯데의 원투쓰리펀치는 송승준(5.1이닝 4실점) 이용훈(3.1이닝 3실점), 유먼(5이닝 6실점)했는데 올시즌 들어서 가장 부진한 모습이었다.


    선발진이 부진해서였을까? 연승기간동안 안정감을 보이던 수비진도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불펜들도 마운드에만 오르면 하나같이 불안함을 노출했다. 


    여기에 타선도 3경기에서 겨우 4점만 올렸다. 박종윤을 제외하고는 중심타선의 부진은 심각할 정도였는데 강민호는 3연전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고 어쩌다 찬스가 만들어져도 결정적인 장면마다 누구 할것없이 본헤드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찬스를 날리는 모습이었다.


    이번 3연전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롯데 선수단의 피로감이 많이 누적되었다는 것이다. 롯데가 7연승을 거두면서 리그 1위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라인업이 강했다고는 볼 수 없었다. 4번 홍성흔도 부상, 주전유격수 문규현의 부상, 백업내야수 신본기의 부상(시즌아웃) 등등 구멍이 숭숭난 라인업이었다.


    베스트가 아닌 라인업이었지만 선수단 전체가 위기를 느끼고 똘똘 뭉쳐 7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긴 했지만 역시나 무리는 무리였던 것이다. 지금 롯데에게는 연패에 빠진 팀분위기보다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홍성흔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복귀가 예정되어있고 7월중이면 정대현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롯데에겐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3연패의 쓰라린 기억을 돌아오는 부상병들의 힘으로 치유할 수 있을지 롯데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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