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중심타자 듀오는?

카스포인트 랭킹 순위

카스포인트 종합랭킹 1~4위의 선수들이다. 공교롭게도 넥센의 중심타자 듀오(강정호+박병호)와 삼성의 중심타자 듀오(이승엽+박석민)가 사이좋게 줄을 서 있는데 명실상부 2012년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중심타자 듀오들이라고 볼 수 있다. 두팀의 중심타자 듀오에 대해서 알아보자.

*카스포인트 총점

넥센 : 강정호+박병호 = 3,760

삼성 : 이승엽+박석민 = 3,575

*시즌성적

넥센 : 강정호+박병호 = 0.309 35홈런 109타점

삼성 : 이승엽+박석민 = 0.319 30홈런 107타점

시즌 성적을 보면 카스포인트나 시즌성적이나 넥센의 강정호+박병호 조합이 근소하게나마 앞서 있다. 넥센의 강정호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서 6월 23일부터 일주일 넘게 출장하지 못했하는동안 삼성의 이승엽+박석민 듀오가 6월들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면서 맹렬히 넥센의 듀오를 쫓아와 두 그룹간의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5월까지만 하더라도 강정호+박병호 듀오가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으며 아무도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없었는데 6월에 들어서 삼성의 이승엽+박석민 듀오가 대폭발을 하면서 넥센의 듀오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6월 카스포인트 총점

넥센 : 강정호+박병호 = 1,015

삼성 : 이승엽+박석민 = 1,520

*6월 시즌 성적

넥센 : 강정호+박병호 = 0.309 10홈런 28타점 

삼성 : 이승엽+박석민 = 0.340 14홈런 42타점

6월 성적만 보면 이승엽+박석민 듀오가 넥센의 강정호+박병호 듀오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카스포인트도 500점이상 앞서고 있으며 홈런과 타점에서도 한발 이상 앞서있는 모습이다. 특히 박석민은 6월 한달동안 0.388-8홈런-23타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삼성이 리그 1위에 오르는데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이승엽 0.292 6홈런 18타점)

반면 넥센의 강정호는 부상으로 일주일 넘게 결장한 것도 모자라 팀이 상위권에서 중위권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멀리서 바라보며 벙어리 냉가슴을 앓았다. (강정호의 부상기간 동안 넥센은 3승 4패 2홈런) 하지만 길었던 공백을 뒤로하고 이번주 강정호가 복귀를 예고했다. 주춤하고 있는 팀성적을 물론 턱밑까지 따라온 삼성의 중심타자 듀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라도 부상전의 페이스를 보여줘야 하는 강정호다.  

강정호가 돌아오면서 둘간의 경쟁이 비로소 공평(?)해졌다. 7월, 더 나아가 2012년 시즌 가장 강력한 중심타자 듀오의 승자는 누가 될지 지켜보자.

* 이 글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casspoint.mbcplus.com/news/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