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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롯데 선발진들의 현주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24. 16:23
2011년과 2012년 롯데 선발진 비교다. (전반기 / istat.co.kr자료 참고)
로테이션
전체투수
ERA
승
패
로테이션
전체투수
ERA
승
패
1
장원준
3.53
8
3
1
유먼
2.34
8
3
2
송승준
4.90
7
7
=>
2
송승준
4.37
4
8
3
사도스키
3.46
6
5
3
사도스키
4.83
5
4
4
고원준
3.73
4
4
4
고원준
5.17
3
5
5
이용훈
54.00
-
1
5
이용훈
2.42
5
3
롯데의 에이스가 장원준에서 유먼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그리고 2011년 단 1번의 선발등판에서 1패에 평균자책점 54점을 기록한 이용훈이 2012년 명실상부 롯데의 제2선발로 활약하면서 5승3패 2.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하지만 이 두선수의 발견과 호투에도 불구하고 로테이션의 나머지 3명을 보자.
송승준은 평균자책이 좋아진 것(선발투수가 4점 중반의 평균자책이 좋아진 거라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외에 7승7패를 했던 투수가 4승 8패에 머무르고 있고 사도스키는 3.46의 평균자책점이 4.83으로 급상승하며 당장 언제 퇴출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고원준도 사도스키와 별반 다르지 않게 3.73->5.17로 부진하다.
2011년 시즌만하더라도 5인로테이션 기준으로 4명의 선발이 맞물려 서로 부담을 덜어주는 형세였는데 2012년시즌에는 2명이 선발진을 꾸역꾸역 끌고 나가는 모습이다. 나머지 3명이 재빨리 각성하지 않으면 롯데 선발진의 붕괴도 조심스레 예상할 수 있는대목이기도 하다.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바라는 것이 언감생심 욕심이라고 치자. 최소한 퇴보는 없어야 할텐데 아쉽고 또 아쉽다. 앞서도 거론했지만 특히 사도스키와 고원준은 전반기 모습에서 나아진 모습을 나머지 시즌에서 보여준다면 지금껏 보여준 양승호 감독의 인내심을 더이상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롯데 선발진의 각성을 요구해본다. 유먼, 이용훈은 빼고
* 삐딱선 카테고리의 글은 개인적 감정이 다분히 섞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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