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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1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7. 06:30

    삼성의 독주가 어느정도 주춤하기 시작했는데 7월마지막주 2위와 6게임이상 차이가 났었는데 지난주 삼성이 1승 5패로 뒷걸음질 치면서 2위 두산과의 승차가 3.5게임으로 줄어들었다.(두산과의 3연전에서 스윕당한 것이 컸다.) '주춤', '뒷걸음질'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여전히 삼성의 승패마진은 +14로서 리그 최고며 투타밸런스도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삼성의 뒤를 쫓는 두산은 지난주 4승2패를 거두었다. 특히 삼성과의 맞대결이 있었던 주중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역시 삼성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비록 기아에게 1승2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삼성에게 강한모습을 계속이어갔다는 것만으로도 두산에게는 행복한 한주였다.



    * 올시즌 두산은 삼성과의 14경기에서 무려 11승을 거두는(3패)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는 후반기 시작 후 한달여만에 주간 승률을 5할로 맞췄다. 특히 두산에게 스윕당해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는 삼성을 만나 홈에서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삼성과의 3연전동안 투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는데 일요일 등판한 송승준의 72일만의 승리는 값졌다. (만약 에이스 유먼이 등판한 토요일경기(8이닝 3실점)에서 타선이 조금만 힘을 냈다면 스윕도 노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외에 기아와 SK가 각각 4승2패씩을 거두면서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위권 싸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3위 롯데와 6위 넥센과는 불과 2게임차밖에 나지 않고 있어 연패와 연승이 교차된다면 순위가 다시 요동칠 가능성은 항상 내포하고 있다. 다만 하위권의 엘지와 한화는 제외하고 말이다. 두팀은 승패마진이 각각 -11, -17로서 하위권 탈출이 요원하다.


    카스포인트순위

    카스포인트

    주간성적
    (07.31~08.05)

    리그순위

    비고

    1

    삼성

           21,095

    1승5패

    1

    2

    넥센

           17,576

    3승3패

    6

    3

    SK

           16,534

    4승2패

    4

    4

    롯데

           16,364

    3승3패

    3

    5

    두산

           16,111

    4승2패

    2

    6

    KIA

           14,744

    4승2패

    5

    7

    LG

           14,161

    2승4패

    7

    8

    한화

           14,054

    3승3패

    8


    비록 주간 성적에서 죽을 쑨 삼성이지만 카스포인트 랭킹에서는 부동의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팀 총점 21,095점으로 2위 넥센과 4,000점 가까이 앞서고 있는데 투수랭킹 1위 오승환을 필두로(2,120점) 타자랭킹 2위 박석민이(2,270점) 버티고 있는 삼성을 나머지 7개팀이 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번시즌 1군 엔트리에 올랐던 41명의 선수가 평균 515점의 카스포인트를 획득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2위 넥센과는 무려 100점이상 차이가 나며 엘지와는 2배가까운 선수당 평균카스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군엔트리

    선수

    선수당 평균

    카스포인트

    삼성

    41

                    515

    넥센

    42

                    418

    롯데

    44

                    372

    두산

    44

                    366

    SK

    52

                    318

    KIA

    47

                    314

    한화

    47

                    299

    LG

    53

                    267


    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엘지와 한화는 선수당 평균 카스포인트에서도 사이좋게 나란히 300점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나마 한화가 김태균을 중심으로 한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쌓아가는 반면 엘지는 투타밸런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엘지의 문제는 지금의 추락이 바닥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키치, 리즈 외국인 원투펀치를 제외하고 토종선발투수는 눈씻고 찾아봐도 안정적인 선수가 없으며 불펜도 엉망이다. 팀평균자책은 4.23으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는데 답이 안보인다.


    * 카스포인트 투수부문 20위권내에 주키치가 1,667점으로 7위, 봉중근이 1,043점으로 19위에 올라있다.


    그나마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한화처럼 타격이 좀 받쳐주면 좋으련만 팀타율은 0.262로 끝에서 세번째로 신통치 않다. 


    카스포인트 타자부분 20위권내에 박용택이  1,520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2012년 시즌 초반 엘지가 승수를 많이 벌어놔서 그렇지 지금 페이스만 본다면 후반기 힘을 내고 있는 한화에게 덜미를 잡히지 않는 것을 시즌과제로 해야할 만큼 엘지의 페이스는 좋지 않다.


    삼성을 제외한 중위권의 치열한 순위싸움이 계속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엘지와 한화는 강넌거 불구경을 하고 있는 상황이 후반기 계속되고 있는데 상위권의 순위싸움도 볼거리지만 하위권팀들의 분발이 어느정도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 이 글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casspoint.mbcplus.com/news/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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