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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시리즈] 아시아시리즈의 변수는 추위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7. 12:39





    8일부터 아시아 5개국의 총 6개팀이 아시아 야구 최강자를 겨루는 '아시아 시리즈'가 열린다. 참가하는 팀들은 모두 자국 프로야구리그에서 우승한팀들인데(한국의 롯데자이언츠는 개최국의 특권으로 참가한다.) 정규시즌이 끝난 후 야구에 목말라 있는 야구팬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대회라고 볼 수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아시아 시리즈'는 일본팀이 강세를 보여왔다. 2011년까지 총 7번의 대회에서 단 한번도 일본팀이 2위 이하의 성적을 낸 적이 없었다. (우승 6회, 준우승 1회)


    <역대 아시아시리즈 우승팀>

    2005년 우승팀 : 지바 롯데 마린스 / 준우승팀 : 삼성 라이온스

    2006년 우승팀 : 니홈햄 파이터스 / 준우승팀 : 라뉴 베어스

    2007년 우승팀 : 주니치 드래곤스 / 준우승팀 : SK 와이번스

    2008년 우승팀 : 세이부 라이온스 / 준우승팀 : 퉁이 라이온스

    2009년 우승팀 : 요미우리 자이언츠 / 준우승팀 : 기아 타이거즈

    2010년 우승팀 : 지바 롯데 마린스/ 준우승팀 : SK 와이번스

    2011년 우승팀 : 삼성 라이온스 / 준우승팀 : 소프트뱅크 호크스


    올해도 역시 우승후보 영순위는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국시리즈 우승에 2011년 한국팀 최초로 '아시아 시리즈' 우승의 경험이 있고 2연패를 노리는 삼성라이온스의 2파전이 예상된다. 


    - 개최도시의 잇점을 가지고 출전하는 한국프로야구 3위의 롯데의 성적과 원조 대성불패 구대성이 활약하고 있는 호주의 퍼스히트의 성적에도 관심을 가질만하다.


    단, 변수라면 한국의 추운 한국의 날씨다. 


    지금껏 아시아시리즈는 돔구장이 있는 일본과 비교적 남반구에 위치한 대만에서 열리는 등 추운 날씨가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이미 겨울에 접어든 한국의 날씨는(아무리 따뜻하다는 부산이기는 하지만 야구하기에 추운 날씨임엔 분명하다) 야구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투수들은 추운날씨가 부상의 위험을 높이기에 전력투구하기 힘들고 야수들도 추위에 딱딱해진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수비에 애를 먹을 수도 있다. 이런면에서보면 이번 '아시아 시리즈'는 각팀의 야구실력을 겨누는 것 이외에 추운날씨를 어떻게 적응하고 이겨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쯤되면 다시 돔구장의 필요성이 대두되는데 아직 돔구장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어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한 마음뿐이다. 이번 '아시아 시리즈'를 시작으로 WBC개최도 내심 노리고 있다고는 하나 비시즌동안 한국의 날씨를 생각하면 돔구장 없이는 말도 안되는 일일뿐이다.


    <아시아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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