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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이널] 카스파이널 초대 우승팀은 탑건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20. 15:56
명실상부 사회인야구 최강자를 가르는 '카스파이널'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1월3일부터 11월 18일까지 15일간 전국에서 모인 총 16개의 팀이 열전을 벌이며 추운 초겨울날씨에도 굴하지 않는 야구열기를 보여주었다. (카스파이널의 우승팀 상금이 2천만원이라는 점이 열기를 더한 것은 아닐까 싶다.^^)
16강전부터 시작해서 11월 18일 열린 결승전까지 총 15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우승은 2012년 하이트볼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탑건설'야구단이 차지했다. '탑건설'야구단은 16강전 백상자이언츠전을 제외하고는(9:8로 진땀 승리) 8강전, 4강전까지 28득점, 10실점의 균형있는 전력을 뽐냈는데 특히 매경기 10점 가까이 뽑아낸 득점력이 가장 큰 무기였다.
반면 결승전 상대인 지누스포츠는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3경기 동안 단 3점만을 내주는 짠물피칭이 돋보인 팀인데 팀의 에이스인 김만철선수와 김건국 선수가 버틴 마운드의 높이는 16개팀 중 최고를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17득점, 3실점)
결과적으로 두팀의 경기는 탑건설의 '창'과 지누스포츠의 '방패'의 대결로 요약할 수 있는데 두팀의 경기는 결승전답게 5회까지 2:2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는데 5회까지 탑건설의 강력한 예봉을 잘 막아온 지누스포츠 선발 김건국 선수는 팀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무너졌고 결국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지누스포츠의 6개의 실책중 가장 뼈아픈 실책이 6회에 몰아서 나왔다.)
강한 공격력을(팀타율 1위 : 0.385) 바탕으로 '카스파이널'을 지배한 탑건설 야구단은 앞으로 사회인야구에서는 강자로 군림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최고의 사회인야구단이라는 명예와 더불어 상금 2천만원이라는 엄청난 부상까지 거뭐쥔 탑건설 야구단의 앞날은 핑크빛으로 물들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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