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김광현 수술안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가?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2. 11. 09:57

    SK의 에이스 김광현이 고질적인 어깨부상에 대해 수술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왼쪽어깨 부상으로 2012년 시즌을 온전하게 치뤄내지 못했기에(2011년도 같은 부위의 부상으로 고생했었다.) 많은 이들은 김광현이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레했다. 하지만 2011년과 같이 올해 김광현의 선택은 수술이 아니라 재활이었다.



    <김광현 역대 성적>

    * 2007~2010년 평균 25경기 143이닝 2.65

    2011년 17경기 74.1이닝 4.84

    2012년 16경기 81.2이닝 4.30


    * 최근 2년간은 연평균이닝의 절반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도 2점가까이 올랐다. 이는 2010년 31경기 17승 7패를 기록하며193.2이닝을 던진 후유증이라고도 보여지는데 지금 그의 어깨는 확실히 정상은 아닌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과연 재활로 김광현이 어깨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2013년 시즌을 건강하게 좋은 성적으로 치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어깨라는 부위가 수술자체도 힘들지만 재활자체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최악의 상황, 재활이 확실하게 성공한다는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김광현과 SK구단에게 수술을 망설이게 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언제까지 임시방편이 통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언젠가는 분명히 부상의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 시점이(수술을 피할 수 없는 시점) 올 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주기도 점점 짧아질 것임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이번 결정으로 소속팀 SK는 2013년에도 김광현이라는 에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한숨을 돌리기는 했지만 반대로 김광현의 몸상태를 면밀히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또 체크하는 노력을 해야하는 과제가 내려졌고 이 과제는 실패란 있을 수 없는 과제다. 어려운 결정이었던 만큼 이번 결정이 선수생명에 지장이 없도록 선수는 물론 구단에서도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