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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풀이로 뒤져보는 스탯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19. 08:00

    2012년 박용택의 득점권 타율을 보자. 무려 0.416이다. 잘못본것이 아닐까 싶어 다시 눈을 쓱쓱 닦고 모니터를 쳐다봐도 숫자는 같다. 득점권 타율이 4할을 넘는 선수를 본적이 거의 없었다라는 생각에 KBO홈페이지 기록을 뒤져봤다. 내기억이 맞다면 박용택의 기록이 한국프로야구 최고 기록이 아닐까 싶은 마음에.....



    헉, 그런데 2010년 롯데의 홍성흔과 이대호가 각각 0.438, 0.426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했던 적이 있었고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2009년에는 김상현이 0.403을 박용택이 또 0.402를 기록했던 적이 있었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싶었으나 불행히도 KBO기록실은 2005년까지의 기록만 제공하고 있는 관계로 더이상의 기록 추적은 힘들었다. (제발 야구기록 좀 자세하게 공개해주면 안되겠니?)


    여튼 이제 결론을 내리도록하자.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동안 득점권 타율이 4할을 넘었던 것은 5번이고 선수는 4명이었고 이 중에 박용택이 2009년, 2012년 2번이나 4할이 넘는 득점권타율을 기록했다. 11년동안 엘지에서만 몸담고 있으면서 0.294의 타율에 매년 두자리수의 홈런과 60개넘는 타점을 올려주는 타자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2009년 타격왕 논란)와 소속팀 엘지의 계속되는 부진으로 본의아니게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뭐 그냥 그렇다고. 제목처럼 심심풀이니 용두사미라고 태클은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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