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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의 힘을 보여줄까? 한화 김응용 감독(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3. 15. 11:17
김응용감독이 그라운드에 복귀하면서 한국프로야구에도 여러 변화가 생겼는데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한국프로야구의 유행이었던 젊은 감독선호 경향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2012년만해도 8개구단 감독 중 7명이 50대 감독이었으며 나머지 1명도 40대의 김기태 감독이었는데 1941년생인 김응용감독이 컴백하면서 2013년 9개 구단 감독의 평균 나이가 54.2세로 2012년 보다 3세가 늘어났다.(김응용감독을 제외하면 51.8세)
노장의 힘을 보여줘~
<이름/출생년도/나이/감독경험>
염경엽 1968 / 46세 / 1
류중일 1963 / 51세 / 3
선동열 1963 / 51세 / 9
이만수 1958 / 56세 / 3
김경문 1958 / 56세 / 10
김시진 1958 / 56세 / 5
김기태 1969 / 45세 / 2
김진욱 1960 / 54세 / 2
김응용 1941 / 73세 / 23
* 2013년 9개 구단 평균 감독경력은 6.4시즌인데 김응용감독의 23년을 제외하면 4.3시즌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김경문감독의 10년을 제외하면 그 수치는 더욱 줄어들고 말이다.
최근 4년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3번이나 꼴지를 한 한화는 구단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카드로 노장중에 노장인 김응용감독을 선택했다. 젊은 감독이 선수들과의 호흡이나 팬서비스가 좋을지는 몰라도 위기를 탈출하는 카리스마가 약하다는 점을 인지한 탓일 것이다.
김응용감독이 노익장을 발휘하면서 한화를 되살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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