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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하다는 롯데 불펜는 어디에?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4. 13:00


    정대현정대현의 부활은 롯데의 운명을 쥐고 있다.


    롯데는 2013년 많은 전력 누수에도 불구하고 강한 불펜진의 힘은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강하다는 롯데 불펜은 종적을 감추어 버렸고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불(火)펜만 수두룩 할 뿐이다.


     

     2012년

    2013년 

     최대성

     71경기 67.2이닝 8승 8패 1세이브 17홀드 3.59

     8경기 5.2이닝 1홀드 4.76

     강영식

     55경기 41.2이닝 2승 10홀드 3.89

     11경기 4.1이닝 1패 1세이브 4홀드 6.23

     이명우

     74경기 52.2이닝 2승 1패 10홀드 2.56

     15경기 9.2이닝 1승 1패 3홀드 2.79

     정대현

     24경기 28.1이닝 2승 1세이브 5홀드 0.64

     7경기 6이닝 1승 7.50

     김사율

     50경기 45.1이닝  2승 3패 34세이브 1홀드 2.98

     12경기 14이닝 2승 1패 1세이브 3홀드 3.21

     김성배

     69경기 53.1이닝 3승 4패 2세이브 14홀드 3.21

     15경기 16.1이닝 1패 4세이브 4홀드 2.76

     진명호

     23경기 60이닝 2승 1패 1홀드 3.45 

     4경기 11이닝 7.88 

    <5월2일 기준>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정대현의 부진인데 2012년 시즌 후반기에 언터쳐블급의 활약으로 1점이 채 되지 않는 0.64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2013년 시즌 7경기에서 7.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채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상태다.


    정대현의 부진은 롯데 불펜의 연쇄 붕괴를 낳았고 강영식, 최대성, 진명호 등 2012년 나무랄데 없는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줄줄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그나마 이명우, 김사율, 김성배가 필승조로서 자기몫을 잘해주고 있는 것이 롯데로서는 천만 다행인데 우려스러운 것은 이 3명의 필승조의 등판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3명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 보니 이기는 경기나 크로스게임에 계속 이 3명이 등판을 하고 있는데 너무 잦은 등판은 체력 문제와 부상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3명의 필승조는 적절한 등판 간격 조절이 필요하고 등판 간격 조절을 위해서는 2013년 들어서 부진한 강영식, 최대성, 정대현 등이 하루빨리 제 페이스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롯데 불펜진에서 큰 부상을 당한 선수는 없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소식이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는 2013년 시즌을 더욱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롯데는 반드시 불펜의 부활이 필요하다. 


    롯데가 리그 최고의 불펜진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조선과 정식계약을 통해서 사용중이며, 무단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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