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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칼럼

[KBO]9개 구단 셋업맨 성적

야구이야기 안하는 박상혁 2013. 8. 13. 07:00


* 야구로그의 한국프로야구칼럼은 매주화요일 연재됩니다.


보통 불펜의 꽃이라고 하면 마무리 투수를 꼽곤 한다. 경기의 가장 마지막에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올리는 모습이 강렬한 탓이리라.


하지만 최근 마무리 투수보다 각광받고 있는 불펜요원은 따로 있다. 바로 마무리 투수 바로 전에 등판하는 셋업맨이다. 셋업맨들은 보통 8회에 등판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팀에 따라서는 마무리 투수보다 셋업맨의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1이닝 마무리가 보편화 된 시점에서 8회에 역전 위기 상황이 왔다고 가정해보자. 감독은 마무리 투수를 투입하는 것이 아닌 셋업맨을 투입하기 때문에 오히려 마무리 투수들보다 위기 상황을 더욱 많이 직면하는 것이 셋업맨들이라고 할 수 있고 이들을 가리켜 불펜에이스라고도 칭한다.


2013년 각팀에서 활약 중인 셋업맨들을 살펴보자.


9개 구단 셋업맨 성적(2013년 8월 12일 기준)


상위권에 있는 팀들의 셋업맨들은 정말 위풍당당하다. 특히 두산과 넥센의 홍상삼, 한현희는 각각 팀의 마무리 투수인 정재훈, 손승락보다 평균자책점도 낮은 모습이다. (NC의 임창민과 한화의 박정진도 마무리 투수인 이민호, 송창식보다 평균자책점이 낮다.)


눈에 띄는 것은 셋업맨들의 성적이 중상위권 팀의 성적을 가름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이말은 반대로 평균자책점 3.89의 정대현과 6.65의 박지훈의 성적이 좋아지지 않고서는 팀의 4강 진출도 힘들다는 것이 된다.


(하위권의 SK, NC, 한화의 경우는 승보다 패가 많은 상황에서 셋업맨의 역할이 팀 성적에 연결되는 표본이 적기에 상위권 팀들과 같은 셋업맨 성적=팀성적이라는 공식이 적용되기 힘든 측면이 있다.)


날로 더워지는 날씨처럼 치열한 4강 경쟁의 한가운데 서 있는 롯데, 기아의 마지막 승부수는 바로 셋업맨들이 부활이다.


*야구로그는 카스포인트 기록실/네이버야구기록실/KBO기록실의 기록을 참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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