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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포인트]4경기 모두 눈을 뗄 수 없는 빅매치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30. 11:04

    순위표를 보면 3위 두산부터 6위 SK까지 4경기차까지 좁혀졌다. 특히 5,6위에 자리잡고 있는 롯데와 SK의 무서운 추격 페이스가 엄청나다.



    3~6위 경쟁


    최근 10경기 성적만 봐도 5위 롯데는 6승 3패 1무, 6위 SK는 7승 3패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롯데와 SK가 지칠줄 모르는 추격을 시작한 반면 3위 두산과 4위 넥센도 발길이 급해지고 있다.


    4위 넥센은 고비라고 여겨졌던 2위 엘지와의 엘넥라시코에서 2연승을 거두며 최근 롯데, SK와의 경기차가 좁혀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은 반면 3위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4위 넥센과는 겨우 반경기차, 그리고 5위 롯데, 6위 SK의 사정권에도 들어서게 되었다.


    이제는 자신들의 승패는 물론 상대팀의 승패까지 신경써야 할 상황이 되었는데 오늘 열리는 4경기에 두산, 넥센, 롯데, SK가 맞대결 없이 모두 경기를 갖는데 각 팀의 유불리를 한번 살펴보자.


    8월 30일 선발 매치업


    1. 두산

    겉으로 보자면 두산은 리그 8위인 NC를 만나기에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오늘 만나는 NC의 선발투수가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NC의 에이스 찰리라는(카스포인트 1,703점) 점에서 쉽사리 승리를 낙관하긴 힘든게 사실이다.


    찰리는 올시즌 두산전에 3번 등판해 2승 1패 3.26을 기록했고 팀내에서 가장 많은 9승을 거두고 있는데 두산전의 결과에 따라서 본인의 한국무대 10승은 물론 NC역사상 최초의 10승 투수가 되는 영광까지 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넥센

    투타 엇박자에 고생하고 있는 기아를 만나는 넥센이 오히려 NC의 에이스 찰리를 만나는 두산보다 사정이 낫다. 올시즌 김진우가 잘 던지고는 있고 넥센전에서도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2승 1.17) 최근 2번의 등판에서 7.2이닝동안 무려 14실점을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바로 직전 등판에서 부상을 당했었다는 점에서 불안요소가 많아 보인다.


    3. 롯데

    올 시즌 14번의 맞대결에서 한화에게 단 2번만을 진 롯데기에 그리고 롯데가 자랑하는 두번째 에이스 옥스프링이 나선다는 점에서 롯데가 우위에 서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이나 문제는 역시 롯데의 타선이다. 홈런은 고사하고 안타 생산도 여의치 않은 롯데 타선에 승패가 달렸다고 보여진다. 


    4. SK

    매치업상으로는 앞선 세팀 중 가장 좋지 않다. 1위 삼성을 만나기 때문인데 최근 4연승은 물론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전날 윤성환에 이어 안지만까지 무너뜨리며 대역전극을 쟁취했다는 점, 올시즌 12번의 맞대결에서 삼성에게 7승 5패로 앞서 있다는 점 등 SK에 호재가 더 많아 보인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4팀 모두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아킬레스건을 가지고 있는데 얼마나 약점의 노출을 덜하고 장점을 두각시킬지에 경기의 승패가 달려있을 것이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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