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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산 최다안타왕은 누구?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5. 11. 10:44
    물어볼 것도 없이 양신 양준혁이 현재 통산 최다안타왕이다.
     
    2006경기에 2216안타를 쳐내어 말그대로 위풍당당 양준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도 큰 부상만 아니라면 2년이상은 족히 현역생활을 이어 갈 것으로 보여지는데 2500안타까지는 달성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통산최다안타 2위는 히어로즈의 전준호선수가 이름을 올렸는데 2074경기에 2012안타를 생산해내었다. 국내에서 양준혁과 더불어 2000경기를 뛰고 2000안타이상을 쳐낸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전준호 선수도 부상만 아니라면 앞으로 100안타 정도는 더 기록하지 않을까 싶다.

             G     H      G/H    2000G   예상안타수 
    통산1위 양준혁   2,006   2,216        1.10      -         -
    통산2위 전준호   2,074   2,012        0.97      -         -
    통산4위 장성호   1,540   1,684        1.09      2,000          2,187
    통산6위 이종범   1,419   1,590        1.12      2,000          2,241
    통산19위 이병규   1,164   1,435        1.23      2,000          2,466
      김현수     255     301        1.18      2,000          2,361
    <통산 3위 장종훈, 통산 5위 마해영 둘다 은퇴>

    이렇듯 두 레전드급 선수들을 보면 과연 누가 이들을 앞지를 수 있을까 관심이 가고 있는데 현재 장성호가 현역선수로는 가장 가까이에 서 있다. 나이도 아직 어린(?) 30대 초반에다가 경기당 1.09개의 안타를 쳐내었는데 지금껏 그다지 큰 부상은 없었던 장성호가 꾸준하게 2000경기만 출장해 준다면 약 2187개의 안타를 기록할 수 있어 가장 양준혁에 근접한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런 장성호를 제외하고는 현재 통산최다안타왕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후보선수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 사정권안의 선수들을 살펴보면 이종범이 보이지만 이미 마흔을 앞둔 노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힘이드는게 사실이다.

    이종범의 일본진출 시기의 공백기간이 아쉬운 대목이기도 하다. 이종범과 비슷한 케이스로 이병규가 있는데 1164경기만에 1435안타를 쳐내며 게임당 안타가 1.23개로 말그대로 안타제조기였다. 이병규 선수도 일본진출을 하지않고 2000경기를 뛰었다면 2466안타라는 대단한 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여하튼 국내프로야구의 통산최다안타 타이틀 쟁탈전은 현재상태로는 장성호만 단독 입후보한 상태지만 무서운 기계가 나타나면서 판도에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다. 바로 두산의 김현수인데 2008년 수위타자를 달성하고 올림픽과 wbc를 딛고서 최고의 안타기계로 거듭났다. 신고선수로서 입단한 그는 현재 255경기에 301안타를 쳐 이병규 다음으로 많은 1.18개의 경기당 안타를 제조했는데 2000경기를 뛴다고 감안했을때 2361개를 쳐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통산~'이라는 타이틀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상을 당하면 안되는데 김현수도 앞서말한 장성호와 마찬가지로 허슬플레이에 유능한 선수는 아니기에 롱런의 기대를 갖게 하는데
    아직 양준혁, 전준호등에게 어깨를 견줄 정도의 캐리어는 아니지만 그가 작년과 올해에 보여주는 기계로서의 면모는 충분히 통산최다안타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만 해 보인다.

    1988년생으로 이제 22살인 김현수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야구팬으로서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김현수를 가지고 있는 두산이 부럽다.

    자료출처 : sta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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