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6년 롯데 자이언츠 유망주 - 투수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3. 23. 15:21
    지난 3년간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던 롯데는 2016년을 재도약의 해고 삼고 약점 보강은 물론 유망주 수집과 육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몇년간 자체 에는 그 어떤 시즌에 비해서도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유망주들의 등장이 자주 연출 될 예정인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도드라진 활약을 한, 2016년 1군에 자주 얼굴을 비출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살펴보자.

    먼저 투수다. (기준 : 1군 10경기 이하 출장)

    1. 차재용 (1996년생 좌투좌타)

    2015년 2차 2라운드 19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차재용은 눈에띄는 고교성적을 내지 못했음에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위순번 지명을 받은 좌완투수다. 딜리버리가 안정되어 있어 제구력에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직구 구속이 최고 140km초반에 머문다는 점. 그리고 직구외에 던질 수 있는 커브와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아직은 설익었다는 점이 앞으로 개선해야 하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차재용 투구모습 (롯데자이언츠 (LOTTE Giants)페이스북)



    2015년에 2군에서는 4경기 7.36의 평균자책점에 그쳤지만 1군에서는 2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군보다 1군 성적이 좋았다. 팀의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캠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하면서 조원우 감독의 눈에 들었고 시범경기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총 2경기에 나와 5이닝 평균자책점 10.80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현재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는 것을 생각하면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2. 박진형 (1994년생 우투우타)

    2013년 2라운드 1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진형은 깨끗한 투구동작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제구력, 과감한 경기 운영이라는 본인의 장점을 잘 활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시즌 2군에서 22경기 5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승 1패 3세이브 4홀드 3.98의 성적을 바탕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에도 데뷔했고 1군에서도 나름 잘 던졌다.(2경기 1.1이닝 0.00)

    박진형(사진출처 : 롯데 자이언츠 상동 Lotte Giants Futures & Dream 페이스북)



    차재용과 마찬가지로 겨우내 담금질을 한 후 시범경기에도 얼굴을 내비치고 있는데 3경기동안 4이닝 2.25의 평균자책점이 활약을 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도 최근 박진형의 활약에 대해 마운드 위에서 싸울줄 아는 선수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직구 구속이 140km초반에 형성되면서 구위에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그가 풀어야 하는 숙제다. 

    3. 김유영 (1994년생 좌투좌타)

    2014년 1차지명이라는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면서 프로에 입단했지만 2014년과 2015년 합쳐 겨우 10경기 등판이 전부였을 정도로 지명 당시의 기대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다. 2015년 시즌 중반에는 타자로의 전향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했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투수로 돌아왔다. 깨끗하다 못해 정직했던 투구폼을 교정하면서(얼핏보면 정우람과 비슷한 투구동작이다.) 타자들과의 승부에 자신감을 얻었다.

    김유영(사진출처 : 롯데 자이언츠 상동 Lotte Giants Futures & Dream 페이스북)



    여전히 최고 구속은 140km고 변화구도 슬라이더외에 특별한 구종이 없음에도 투구폼 교정이 상당한 효과를 내면서 20116년 시범경기에서는 5경기 5이닝 3.65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22일 넥센전 실점을 제외하면 이전 4경기 4이닝 무실점) 현재 성적만 놓고 본다면 롯데 좌완불펜요원 중 강영식, 이명우에 이은 제3옵션으로 유력한 선수라고 본다. 

    - 다음은 타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