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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속의 롯데표 선수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6. 16. 15:09

    현재 두산은 36승 2무 20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정상 전력이 아닌 상태이다 하지만 트레이드해온 선수와 신인급 선수들의 성장으로 인해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런 두산의 
    라인업에서 롯데에서 이적한 선수들도 쏠쏠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원석, 최준석, 임재철이 그 주인공 들인데 이들은 성공적으로 두산에 둥지를 틀고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1. 이원석(홍성흔 보상선수로 트레이드)

    연도 P 출장 타석 타수 득점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005 롯데 3B 72 200 163 21 33 1 18 0 18 58 0.202 0.294 0.294 0.589
    2006 롯데 3B 123 321 287 26 65 1 27 3 14 55 0.226 0.269 0.265 0.533
    2007 롯데 SS 121 407 363 43 95 1 29 2 24 57 0.262 0.312 0.303 0.615
    2008 롯데 SS 53 134 120 14 33 0 5 2 8 15 0.275 0.320 0.333 0.654
    2009 두산 3B 51 120 110 15 30 3 14 0 6 17 0.273 0.317 0.409 0.726

    이원석은 동성고 시절 제2의 이종범이란 평가를 받으면서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무럭무럭 키웠지만 고향팀 기아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롯데의 지명을 받자 잠적했다는 사건으로도 롯데팬들에게는 유명한 선수였고 데뷔 이후 2년간은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2007년부터 박기혁의 백업에서 시작해서 3루와 유격수를 두루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맨으로 성장해 롯데에 큰 힘이 되어주었던 선수였다.

    하지만 홍성흔의 FA영입으로 인한 보호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두산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이때의 마음의 상처가 컸었는지 롯데만 만나면 펄펄 날면서 두산의 승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원석이 아니었다면 롯데가 상대전적에서 우세했을 수도 있다.

    결국 이원석의 두산으로의 이적은 최근 홍성흔의 활약으로 서로 윈윈이라고 볼수 있다.


    2. 최준석(최경환과 트레이드)

    연도 P 출장 타석 타수 득점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002 롯데 C 2 3 3 0 1 0 0 0 0 0 0.333 0.333 0.333 0.667
    2004 롯데 C 10 20 19 3 4 2 2 0 0 1 0.211 0.25 0.526 0.776
    2005 롯데 C 100 309 280 19 69 8 42 4 24 58 0.246 0.312 0.361 0.672
    2006 롯데,두산 DH 109 355 315 28 79 11 47 1 34 67 0.251 0.329 0.39 0.719
      롯데 C 21 41 38 3 6 1 4 0 3 8 0.158 0.22 0.289 0.509
      두산 DH 88 314 277 25 73 10 43 1 31 59 0.264 0.343 0.404 0.747
    2007 두산 DH 121 451 386 48 94 16 75 1 51 95 0.244 0.33 0.43 0.76
    2008 두산 1B 67 195 169 16 38 6 23 1 23 46 0.225 0.318 0.361 0.679
    2009 두산 1B 55 202 176 22 60 10 48 1 22 29 0.341 0.416 0.54 0.956

    최준석의 원래 포지션은 포수이다. 하지만 그의 120킬로에 육박하는 몸무게는 그에게 파워를 주었지만 민첩함을 빼앗아 감으로서 필드포지션을 맡을 수 없었다. 롯데시절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하면서 2005년 8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적인 면에서는 그 가능성을 보였지만 그와 같은 성향에 같은 몸매 게다가 컨택능력이 우수하고 1-3루를 커버할 수 있는 이대호라는 벽이 있었다.

    결국에 롯데는 최준석을 두산에 내주었는데 두산에 이적한 2006년 드디어 2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면서 장타자의 면모를 발휘했고 이듬해에는 16개의 홈런에 75개의 타점으로 이대호 못지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비록 2008년 주춤했지만 올시즌 최준석은 시즌이 1/3진행하는 동안 10개의 홈런과 48개의 타점으로 20홈런 100타점을 노릴 수 있는 두산의 중심타자로 성장했다.

    최준석과 트레이드한 최경환은 현재 롯데에 없다. 두산의 승리


    3. 임재철

    임재철은 위의 두선수와 다르게 바로 롯데에서 두산으로 온 선수는 아니지만 롯데에서 외야의 백업요원으로 간간히 출장하던 선수에서 삼성으로 이적하자마자 1할대의 타율이 2할 중순으로 뛰었고 삼성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듬해인 2005년 0.310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두산외야의 한축을 맡았다. 2007-2008년 군복무후 다시 돌아온 임재철은 올시즌 0.287의 타율에 2홈런 20타점으로 이종욱의 빈자리를 루키 정수빈과 더불어 잘 메꾸어 주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선수중에는 단연 최준석이 엄청난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이원석과 임재철의 활약도 무시할 정도가 되지 않는다.

    이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트레이드한 두산의 프런트들의 안목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지만 롯데로서는 정말 배가 안아플 수 없는 현실이다.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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