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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경기를 마친 현재
롯데 98G 51승 47패
삼성 96G 48승 48패
롯데가 삼성보다 2게임을 더 치뤘고 승차도 2게임이다.
앞으로 롯데는 35경기 삼성은 37경기가 남았다는 건데 이 정도의 승차라면 시즌 막판까지 가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한 4위 싸움이 되겠다.
그 중에서도 이 두팀간의 맞대결이 순위싸움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인데 남은 경기일정을 살펴보니 8월 7,8,9일 사직에서 3연전 25,26,27일에 대구에서 3연전이 있고 9월에 우천취소된 1경기가 사직에서 벌어져 총 7경기나 남아있다.
승차가 2게임인 상황에서 맞대결이 7번이나 남았으니 앞서가는 롯데도 절대 안심할 수 없고 따라오는 삼성도 희망을 버리진 않을 것이기에 두팀간의 경쟁은 실로 피말린다고 볼 수 있다.
두팀간의 전력을 살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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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
삼성 |
| 선발 |
★★★★☆ |
★★★☆☆ |
| 마무리 |
★★★☆☆ |
★★★★☆ |
| 타격 |
★★★★☆ |
★★★☆☆ |
1. 선발
장원준이 빠져있긴 하지만 5인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돌릴 수 있는 롯데가 약간의 우위에 서있는 것은 사실이다. 삼성은 크루세타, 윤성환을 제외하면 솔직히 믿을 만한 투수가 없는 상황이라 시즌막판에 선발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꾸릴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하다.
2. 마무리
롯데는 애킨스의 안정감에 여전히 물음표를 달고 있어 박빙의 승부에 기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 오승환이라는 철벽마무리가 빠져있긴하지만 권혁, 정현욱의 두 강력한 셋업맨들은 롯데의 마무리 애킨스보다 우위에 서있다. 다만 이 둘의 체력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3. 타격
양준혁이 라인업에 있느냐 아니냐가 삼성전체의 무게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때 양준혁이 없는 지금의 삼성은 결코 정상적인 라인업이 아니다. 신인들이 얼마나 양신의 빈자리를 메꿔주느냐가 중요하고 롯데는 특별한 부상자가 없지만 기복있는 타격이 문제다.
4. 총평
전력적인 측면에서는 롯데가 삼성에 약간은 앞서 있어 보이지만 승부는 결코 기록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전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많은 경기를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시즌막판 서로간의 경쟁에 대한 부담감을 얼마나 떨쳐내면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이느냐가 순위경쟁에 가장 큰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주말 롯데-삼성간의 빅뱅이 기대된다.
자료출처 : stat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