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대호, 전인미답의 200안타 기록할 수 있을까?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9. 7. 11:40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한 기억이 있는데요. 바로 200안타에 대한 내용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이치로가 10년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데에 많은 이목이 몰리고 있는데요.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아직 2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없습니다.


    다만 200안타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프로야구 역사상 2명이 있는데요. 1994년의 이종범과 1999년의 이병규가 각각 196안타, 192안타를 때려냈었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1994년 이종범 124G 196H 0.393, 리그평균 방어율 : 3.78

    1999년 이병규 131G 192H 0.349, 리그평균 방어율 : 4.98


    1994년에는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투수가 무려 9명이나 될 정도로 투고타저의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196안타를 기록한 이종범의 임팩트는 정말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안타갯수도 대단했지만 타율 또한 0.393으로 꿈의 4할에 근접했던 해이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1999년의 이병규는 경기도 이종범보다 7경기 많았고 리그평균 방어율이 4.98일 정도로 타고투저의 시즌이었고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타자가 무려 13명에다가 더나아가 40홈런이상을 친 선수도 4명이나 되었던 해기에 이종범과 비교하면 약간은 평가절하되기도 하죠.


    이 두선수가 190안타를 기록하고나서 그러니까 1999년의 이병규를 마지막으로 11년동안 190안타이상을 친 선수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 기간동안 평균 160~170개 사이에서 안타왕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올시즌은 조금 기대를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바로 이대호의 페이스가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2010년 이대호  118G 162H 0.359


    특히나 앞선 이종범과 이병규는 호타준족의 선수들로서 발빠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로 빨랐던 선수들이라 내야안타 생산도 총안타갯수에 많이 포함되었던 반면 이대호는 큰덩치의 거구라 내야안타라는 것은 꿈도 못꾸고 오로지 정타로 이루어낸 성적이라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경기당 1.37개의 안타를 생산해내 온 이대호의 페이스라면 1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산술적으로는 21개의 안타를 더 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시즌을 183개의 안타로 마감한다는 계산이나오는데 특유의 몰아치기가 발휘된다면 200안타까지는 아닐지라도 11년만의 190안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대호가 타격7관왕과 더불어 190안타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지 시즌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