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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씨년스런 사직구장 전경~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 26. 21:01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일때문에 부산에 한달에 한번 내려가는데요. 한번도 사직구장에 가보지 못했드랬습니다. 제가 가는 곳하고 거리가 꽤 되기도 하거니와 부산에서의 시간이 그리 길게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자이언츠의 팬이지만 사직구장에는 가보지 못했던 분당갈매기로서 참 안타까운일이었죠.


    그런데 우연찮게도 이번달에는 일정하나가 캔슬되면서 시간이 한시간 반가량 남게 되었습니다. 커피숍을갈까 무엇을할까 고민하다가 번뜩 생각난 것이 바로 사직구장에 한번 가보자였습니다. 지하철로 움직이는게 효율적이다 싶어 아이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사직구장을 가려면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보니 거리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결국 다시 알아보니 사직역에서 내리는게 더 빠르더군요. 검색의 실수로 추운날 열나게 걸었습니다.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보니 롯데자이언츠 홍보사진이 도배되어 있더군요. 역시 구도 부산의 열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진들이 작년버전이더라구요. 로이스터감독부터 가르시아 사진까지~ 반가운 얼굴을 보게되어서 좋긴했지만 2011년 새로이 부임한 코칭스태프와 용병들이 좀 서운해하지는 않을까 생각이 되더군요.




    거의 10분정도 걸으니 멀리서 보이는 사직구장의 모습~ 감격~ 드디어 와보는구나~




    가까이서 다시 한번~ 화질이 별로네요. 앙상한 나뭇가지와 같이 보니 참 을씨년스럽네요.




    안에는 역시나 들어가지는 못하고 멀리서나마 구장안쪽 한컷~




    구장을 배회하다가 보게된 팬들의 낙서들~ 손민한을 그리워하는 팬들부터 우사인 주찬을 응원하는 팬, 그리고 가장 눈에 띄었던 닝가뿌라~ "돼호야" ㅋㅋ




    프로야구 초창기에 수기로 적었을 것 같은 안내문입니다. 사직구장의 역사를~ ㅋㅋ




    겨울 사직구장은 볼 것이 많지 않더군요. 떠나면서 다시 한컷~ 시즌중에 다시한번 와 봐야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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