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대망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상대전적에서 모든 성적
즉, 타격, 주루, 투수 등 기록으로 나타낼 수 있는
수치들은 롯데쪽으로 기울어 있다.
특히 롯데의 선발이 가장 강점으로 꼽히는데
단기전에서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느냐 없느냐가
단기전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큰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1차전에 나올 선발투수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그렇다면 오늘 선발로 예고된
송승준의 Vs삼성전 기록은 어떨까?
| |
방어율 |
이닝 |
안타 |
삼진 |
볼넷 |
| 04월 27일 |
12.46 |
4.1 |
6 |
2 |
3 |
| 07월 03일 |
1.50 |
6 |
4 |
4 |
5 |
| 09월 14일 |
1.29 |
7 |
3 |
3 |
2 |
| 09월 25일 |
1.80 |
5 |
3 |
3 |
6 |
| |
3.22 |
22.1 |
16 |
12 |
16 |
총 4번등판해서 3.22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3승을 거두고 있어
외형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볼넷에 관해서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송승준은 올해 K/BB가 114/70인데 삼성전에서만 유독 12/16으로 좋지않다.
본래 정교한 컨트롤보다는 상대를 힘으로 제압하는 스타일의 송승준이라 하더라도
삼진이 적고 많은 볼넷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6이닝 이상을 책임져야 하는 송승준으로서
분명히 마이너스이고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에 부담을 지울 수 있다.
다음으로 삼성 주요타자 상대 성적인데
| |
타율 |
타수 |
안타 |
삼진 |
볼넷 |
| 박한이 |
0.375 |
8 |
3 |
1 |
4 |
| 박석민 |
0.286 |
7 |
2 |
2 |
4 |
| 양준혁 |
0.222 |
9 |
2 |
1 |
0 |
| 박진만 |
0.200 |
5 |
1 |
0 |
1 |
| 최형우 |
0.111 |
9 |
1 |
4 |
2 |
역시 볼넷이 많다....
삼성에서 가장 조심할 타자는 박한이 박석민이다.
0.375의 타율에 볼넷을 4개나 골라내면서 0.583의 출루율을 기록했고
박석민도 송승준에게 홈런을 기록하는 등
시즌 성적 보다 높은 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했다.
(0.279->0.286/0.385->0.545/0.450->0.714)
반면에 최형우는 송승준에게 장타없이 1안타에 삼진을 4개나 당했다.
요주의 인물 중 하나인 최형우가 정규시즌처럼 송승준에게 눌린다면 삼성에겐 재앙이 될 것이다.
주요 타자의 성적을 보았지만
몇몇선수를 제외하고는 크게 위험되는 선수는 보이지 않는게 사실이다.
이말인 즉슨 정면승부를 해도 실점을 할 확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쓸데없는 볼넷남발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송승준이 오늘 경기에서
과연 얼마나 볼넷을 줄일 수 있을까?
승리냐 패배냐를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자료출처 : istat.co.kr/ stat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