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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대체 무슨일이야?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6. 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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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현수, 어떤 공이더라도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신일 고등학교 졸업 후 연습생 신분으로 2006년 두산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듬해인 2007년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2008년에 대폭발을 하게되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고 실제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내면서는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김현수라는 이름석자를 알렸습니다. 2008년의 대폭발 이후 타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0.357) 홈런을 2배이상 쳐내고(9->23) 타점도 세자리수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습니다. (89타점->104타점)

     

    매년 타격에 관해서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던 김현수는 2010년 주춤(?)하면서 0.317의 타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0.317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에게 부진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그가 바로 김현수였기 때문입니다.

     

    2010년을 약간 부진하게 마치고 야심차게 우승을 외치면서 2011년을 맞이했는데 김현수는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57경기를 소화한 현재 타율은 3할을(0.301) 간신히 넘기고 있고 홈런은 단 4개에 그치고 있는 것입니다.

     

    연도

    출장

    안타

    홈런

    타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006

       1

       -

      -

       -

    0

    0

    0

    0

    2007

      99

      87

      5

      32

    0.273

    0.335

    0.398

    0.733

    2008

     126

     168

      9

      89

    0.357

    0.454

    0.508

    0.963

    2009

     133

     172

     23

     104

    0.357

    0.448

    0.589

    1.037

    2010

     132

     150

     24

      89

    0.317

    0.414

    0.531

    0.945

    2011

      57

      58

      4

      30

    0.301

    0.409

    0.425

    0.833

     

    한없이 계속 발전해줄 것이라 믿었던 김현수는 너무 빨리 성공의 달콤함을 알아버렸던 걸까요? 중요한 상황에서 범타로 물러나는 횟수가 점차 늘어가고 집중력이 나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게되던 도중 최근 자신을 믿고 중용해주면서 스타로 키워준 김경문감독이 팀분위기 쇄신을 이유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김경문감독이 물러난 것에 대하여 김현수는 책임감을 느낀다는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충격을 많이 받은 모습입니다. 김현수가 스승인 김경문감독의 은혜를 갚을 방법은 다른게 없습니다. 바로 실력으로 다시한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뿐입니다.

     

    기계라는 별명에 맞는 김현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한번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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