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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덧 경기차가 2게임반으로...이럴수가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7. 16. 23:48



    5위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의 성패가 달린 4 LG와의 주말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승차를 2게임반으로 줄였습니다. 이번주초만해도 4위와의 경기차가 5게임넘게 차이가 났었는데 어느새 치고올라왔네요. 시즌첫 4연승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4위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은 큰 수확입니다.

    오늘 경기는 장원준과 주키치의 매치업이었고 LG의 입장도 느긋한 상황이 아닌터라 쉽게 승부가 갈릴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주키치가 판정으로 흔들리는 틈을 롯데가 놓치지 않으며 경기초반 집중력 높은 공격으로 리드를 이어갔고 선발 장원준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7회까지 4:1로 리드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롯데의 불펜은 경기를 쉬운양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8회 임경완이 동점 투런 홈런을 맞은 것입니다. 장원준의 호투가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에 나온 불펜요원들이 겨우겨우 경기를 동점으로 막고 9회말 이인구의 텍사스 히트로 인해서 경기를 가져온 것입니다.


    경기를 이겼지만 경기내용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스스로가 잘해서 이겼다기 보다는 상대가 못해서 이겼다라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두팀은 최근 불펜이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렇게 나쁘다는 롯데의 불펜보다 LG의 불펜이 더 나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롯데가 2연승을 거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는 송승준을 LG는 리즈를 내세웁니다. 롯데는 내친김에 스윕을 바라면서 4위와의 경기를 2게임 이내로 줄이길 바랄 것이고 LG는 더이상 물러날 수 없는 배수의 진을 칠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LG의 절박함이 더욱 커 보이는데요.

    장마의 끝자락에서 찌는 듯한 더위가 몰려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느팀이 웃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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