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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입대를 앞둔 장원준의 공백은 어떻게 메꿀까?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24. 14:32



    장원준은 아마도 올시즌을 마치고 군에 입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나이가 27살로 적지않은 나이기 때문에 더 이상 군입대를 미룰수도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빨리 다녀와야 되는 것은 맞는데 장원준이 롯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그의 공백이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장원준 통산 성적>

     

    연도

    평균자책점

    경기

    승리

    패전

    이닝

    볼넷

    삼진

    2004

    5.63

    33

    3

    8

    84 2/3

    57

    36

    2005

    5.11

    28

    5

    6

    107 1/3

    53

    79

    2006

    3.61

    29

    7

    12

    179 2/3

    75

    130

    2007

    4.67

    32

    8

    12

    156

    69

    103

    2008

    3.53

    26

    12

    10

    155 2/3

    54

    102

    2009

    4.15

    28

    13

    8

    162 2/3

    82

    108

    2010

    4.43

    26

    12

    6

    144 1/3

    48

    113

    2011

    3.46

    22

    10

    4

    137 2/3

    46

    104

    Total

    4.20

    224

    70

    66

    1128

    484

    775

     

    기복이 심해 롤러코스터 피칭을 보여준다는 별명인 롤코 원준으로 불렸던 예년과는 달리 올시즌은 마운드에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명실상부 롯데의 에이스로 거듭났습니다. 위력적이고 언터쳐블급의 구위를 자랑하는 괴물투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크고 작은 부상한번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주고 매년 성장해온 장원준은 올해까지 4년 연속 10승을 거두어주었던 그것도 좌완 선발투수의 빈자리를 메꾸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장원준이 빠지게 된다면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은 외국인 선수가 그대로라는 가정하에서 장원준-사도스키-송승준-고원준-부첵에서 사도스키-송승준-고원준-부첵-이재곤(김수완)으로 바뀌면서 우완일색이 될 것입니다. 당장 장원준을 대신할 좌완 선발감이 1, 2군을 둘러봐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 선발진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단에서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2명의 우완 선발 외국인 투수 중 한명을 좌완으로 바꾸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LG의 주키치, 기아의 트레비스정도의 성적을 거둬야 장원준의 공백을 메꿨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텐데요. 과연 롯데의 프런트의 능력이 여기까지 미칠까요? 롤코라고 매번 똥줄타게 불안하다고 뭐라고 했었던 선수, 가까이 있어서 그랬는지 그의 소중함을 몰랐던 것은 아닐까요?

    장원준이 공백이 벌써부터 크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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