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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마지막 퍼즐을 채워주는 부첵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22. 07:00



    부첵이 영입된 후 총 6경기에 나와서 3승 1패 3.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출중한 성적이지만 팬들이 보기에 부첵의 구위와 제구는 그리 뛰어나보이지 않았습니다. 140초중반의 직구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단순한 패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대 이닝 투구수 피홈런 볼넷 삼진 자책 방어율
    SK(8/21)    1    - 7 108        1     3     7     1 1.29
    LG(8/14)    1    - 7 109         -     1     3     1 1.29
    삼성(8/7)    -    1 6.1 114         -     2     8     3 4.26
    두산(7/31)    -    - 4.2 95        1     1     1     4 7.71
    두산(7/19)    -    - 1.1 17        1     1     1     2 13.5
    LG(7/15)    1    - 5.1 88         -     2     2      - 0
    리그성적    3    1    31.1     531        3    10    22    11     3.13

    첫경기인 LG전에서 승리를 거둘때까지는 좋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불안함을 보여주며 롯데의 4위경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라는 평을 받기 까지 했지만 최근 2경기(14일 LG전, 21일 SK전)에서 각각 7이닝동안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팬들이 느끼는 불안함을 덜어냈습니다.

    공의 구위로 압도한다기 보다는 애초에 불안했던 제구가 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제구가 살아나자 마운드 위에서의 자신감도 같이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기존의 장원준-사도스키-송승준-고원준에 마지막 퍼즐인 부첵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나머지 시즌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PS 1 : 이영욱을 내리고 전병두로 교체한 이만수 감독대행....섣부른 투수교체에 대한 댓가를 혹독하게 받았네요. 이만수 감독대행이 큰 교훈을 얻었겠죠?

    PS 2 : LG가 1위 삼성을 만나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롯데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줄였네요. 마지막까지 두 팀의 경쟁은 볼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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