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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는 조캡틴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6. 16:48



    조성환이 부진에서 벗어나는 것이 롯데 타선의 마지막 퍼즐이 되고 있습니다. 조성환은 롯데 라인업에서 문규현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2008년 이후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2루수중에 한명이었던 그의 부진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가장 간단하고 상식적인 설명이 가능한데요. 바로 나이로 인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 겁니다. 올해 조성환은 36살이며 리그내야수 중에서 최고령입니다. 유격수보다는 활동량이 적긴 하지만 2루수의 운동량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08년부터 주전으로 년평균 100경기 이상을 뛰어왔던 것에 대한 영향일까요? 올해 큰 부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비범위는 좁아지고 타석에서의 배팅스피드는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시즌 중간에 안경까지 착용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불행하게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연도

    타율

    경기

    홈런

    타점

    1999

    0.400

    25

    1

    1

    2000

    0.226

    57

    1

    4

    2001

    0.196

    88

    0

    14

    2002

    0.235

    104

    0

    21

    2003

    0.307

    129

    6

    38

    2004

    0.257

    19

    0

    1

    2008

    0.327

    123

    10

    81

    2009

    0.294

    76

    8

    36

    2010

    0.336

    111

    8

    52

    2011

    0.240

    102

    5

    31

     

    영원할 것만 같았던 조캡틴의 부진이 마음아프지만 이미 그의 나이는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서히 2루수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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