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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길바쁜 자이언츠, 한화에 발목을 잡히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17. 01:01



    롯데 자이언츠는 창단이래 처음으로 정규시즌 2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경쟁자인 SK가 감독교체의 충격파를 딛고 5연승의 상승세를 탄 반면 롯데는 한화에게 이기던 경기를 역전패 당하면서 3위로 주저앉았습니다. 솔직히 이길 경기였죠. 1회에 벌써 이대호의 투런을 포함해서 4점을 안겨주었는데 선발 부첵은 쳇....

    1.2이닝동안 무려 6실점을 하는 최악투를 선보이며 경기가 뒤집힌 후 이대호의 분노의 홈런 2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경기 중후반 롯데의 10:7리드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껏 조용했던 불펜이 갑자기 큰 난조에 빠지면서 동점을 내주고 이윽고 드라마틱한(롯데는 시시하게 지지않죠. 꼭 상대에게 드라마를 안겨줍니다.) 가르시아에게 끝내기포를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롯데는 금요일밤 청주시민들에게 한가득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경기에서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경기일 수 있고 아닐 경우도 있죠. 하지만 집중력은 항상 유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패배로 가을잔치에 못나가는 것도 아니고 2위를 하면 좋겠지만 꼭 2위가 아니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담감을 조금만 덜어놓고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재곤은 정말 대책없이 써대는군요. 어린선수의 멘탈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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