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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불펜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15. 07:00



    롯데는 예나 지금이나 선발진의 강함으로 먹고 살았던 팀입니다. 역대 롯데의 전력을 생각하면 강한 선발은 몇몇이 생각이 나지만(최동원,염종석,주형광,박동희 등불펜투수로서 기억에 남는 선수는 거의 전무한게 사실입니다. 그만큼 롯데의 불펜은 허약했고 불안했죠.


    예전도 그랬지만 지금의 롯데 불펜도 역시 허약하고 불안합니다. 그나마 임경완, 강영식, 김사율이 롯데에서 가장 믿을만한 불펜진이고 필승조로서 올시즌 좋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롯데의 필승조가 리그에서 손꼽히는 sk, 삼성의 불펜에는 현저하게 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임경완은 37살이 되는 노장중의 노장으로 구위저하가 눈에 띄고 있으며 좌완 스페셜리스트인 강영식은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음에도 대담함과는 거리가 먼 마인드로 크로스게임일때에 항상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으며 김사율은 마무리로서의 강함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필승조가 마운드에 올라도 롯데팬들은 항상 마음을 졸이면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고 항상 우리도 강한 불펜을 가지고 싶다라는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과연 롯데의 불펜은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일까요? 항상 허약하고 불안해야 하는걸까요?

    롯데에서 발전가능성이 보이는 불펜 유망주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No1. 진명호  

     

    많은 경험을 살려 믿을맨으로 거듭나길



    순천효천고 출신으로 올시즌 1군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비록 4.88이라는 평균자책점이 말해주듯 빼어난 활약은 아니었지만 150에 육박하는 빠른공을 앞세운 씩씩한 투구는 불펜요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강속구를 뿌리는 선수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제구가 불안하다는 점입니다만 도망가지 않고 정면승부를 즐긴다는 점에서는 성장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No2. 최대성  

     

    멘탈만..멘탈만 잘 챙기면 최곤데


    롯데 최고의 파이어볼러죠. 158까지 찍는 직구를 가지고 있는데요. 직구 하나만으로도 그 존재감이 뛰어난 투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롯데 불펜에서 진명호와 더불어 빠른 공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몇안되는 투수자원이죠. 멘탈이 약하다는 것이 흠이긴 한데 군생활을 하면서 많이 나아졌기를 바랍니다. 2012년 1군무대에 복귀 0순위인 선수입니다.

    No3. 나승현  

     

    너의 뱀직구를 다시 보여줘


    프로데뷔 첫시즌 16세이브를 거두면서 롯데 불펜의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쓰리쿼터와 사이드암을 오고가는 투구폼으로 인한 제구력 불안을 노출하면서 데뷔 이듬해부터 1군과 2군을 들락날락하면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요. 영점만 잡히면 특유의 뱀직구를 앞세운 자신감 있는 투구가 위력을 더할 선수입니다. 역시 2012년 1군무대에 얼굴을 비출 가능성이 큽니다.

    이상의 3명이 2012년 롯데 불펜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들입니다. 만년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어낼 최대성과 나승현, 그리고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경험을 쌓은 진명호, 세명의 불펜 트리오가 사직마운드에 우뚝설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2011/07/28 - [자이언츠이야기] - 롯데 불펜의 문제,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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