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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드래프트가 롯데에 미칠영향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4. 08:12
    2차드래프트는 2군선수들의 기회  

     



    한국형 룰5드래프트라고 불리우는 2차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는 2군선수들에게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는 의도와는 다르게 과한 보상조건으로 인해서 허울만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첫해 시행에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겼습니다.

    팀을 옮긴 선수들도 각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전략적인 지명이 되었다는 점에서 2차드래프트의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과한 보상조건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임은 다시한번 확인 되었구요. (1차지명 3억원, 2차지명 2억원, 3차지명 1억원)

    2차드래프트와 롯데  

     

    김성배

    임경완의 공백을 최소화가 목표


    롯데의 2차드래프트 결과를 알아볼까요? 2명을 지명했고 둘 다 투수입니다. 두산의 사이드암 김성배, 엘지의 강속구 투수 박동욱 입니다. (내준 선수는 오장훈, 오수호, 백세웅입니다.) 두 선수 모두 불펜요원으로서 롯데의 약점인 불펜을 강화하기 위한 자원확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성배의 지명은 임경완의 이적으로 인한 옆구리 투수난을 겪고 있는 롯데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산에서 2011년 5.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약간의 난조를 보였지만 롯데 불펜의 깊이를 보면 당장이라도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성배가 1군에 안착만 할 수 있다면 성장이 더디고 있는 롯데의 옆구리 유망주 투수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강속구를 뿌리는 박동욱의 지명도 롯데내의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에게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구요.

    결과적으로 즉시전력감 1명과 유망주 1명을 얻은 롯데는 이번 2차드래프트에서 다른팀 못지 않게 약점을 잘 보완할 수 있는 알찬성과를 얻으면서 몇년사이 롯데프런트가 잘한 일 중 하나로 뽑힐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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