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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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없으면 잇몸으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14. 22:19
최근 4년간 롯데라인업의 성적을 살펴보면요. 이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이대호 0.301 0.293 0.364 0.357 손아섭 0.303 0.186 0.306 0.326 김주찬 0.313 0.310 0.276 0.312 홍성흔 0.331 0.371 0.350 0.306 전준우 0.100 0.220 0.289 0.301 황재균 0.239 0.284 0.225 0.289 강민호 0.292 0.260 0.305 0.289 조성환 0.327 0.294 0.336 0.243 문규현 0.000 0.167 0.237 0.242 역시 이대호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손아섭, 김주찬, 홍성흔, 전준우, 강민호의 성적도 ㅎㄷㄷ입니다. 롯데의 타선이 괜히 공포의 타선으로 불리는 게 아닌데요. 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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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 vs 문규현의 승자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4. 13:44
올시즌을 맞이하면서 롯데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주전 유격수 박기혁의 군입대를 통한 공백을 어떻게 메꿀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2000년 2차 2순위로 롯데의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11시즌동안 롯데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면서 수준급의 수비실력을 뽐내면서 롯데 내야진의 핵으로 자리잡은 선수였습니다. 따라서 박기혁을 대신해서 내야수비의 중심인 유격수를 맡아줄 사람을 찾는 문제는 쉽지 않았습니다. 내야유망주였던 김민성마저 트레이드로 잃었고 대신 데려온 황재균은 유격수보다 3루수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터라 롯데는 별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문규현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11시즌에 들어와서 문규현은 올스타브레이크전까지 2할에도 못미치는 타율로 자동아웃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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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 군대가는구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9. 7. 07:30
롯데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엔트리에서 손시헌-강정호에 밀려서 박기혁이 탈락했습니다. 의욕적으로 올시즌을 시작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만약에 박기혁이 몸상태만 괜찮고 꾸준한 출장을 해주었다면 손시헌-강정호와 더불어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었을텐데 경쟁다운 경쟁도 못하고 올시즌이 끝난 후 군에 입대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1981년생으로 올해나이가 29살로 어린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군생활 2년은 더욱 길게 다가옵니다. 박기혁이 없는 롯데의 내야를 생각해보지 않았던 롯데팬들은 당장 내년의 내야진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지만 박기혁의 빈자리는 1군의 문규현, 황재균, 2군의 양종민 등이 잘 메꾸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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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를 상대로 이런 플레이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8. 19. 07:30
롯데가 달라지나요? 또 섣부른 설레발이라고 여기저기서 뭐라 하시는 소리가 들리네요 ^^ 천적중에 천적인 S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게다가 기아와의 승차를 한경기 늘리는 보너스까지 챙기면서 3게임차로 벌렸습니다. 힘든 경쟁에 단비같은 승리였습니다. 많은 수훈 선수들이 있겠지만 18일 경기의 수훈은 개인적으로 문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다음 동영상을 보시죠. 문규현의 5회말 그림같은 호수비!!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단순히 멋있어서가 아니라 이런 플레이 하나하나가 롯데의 새로워지는 모습이 아닐까 싶어서입니다. (물론 9회의 어이없는 알까기도 나왔지만 말이죠...- -;;) SK와의 마지막 경기도 잘 풀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