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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9. 11. 06:00
팀당 20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팀들의 막판 스퍼트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 특히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해 4위 두산과 4게임차로 뒤지고 있는 기아는 시즌마지막까지 희망고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지난 9월1~2주간 8개팀 중 가장많은 8경기를 펼친 기아는 엘지와의 2연전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으로 보이는데 경기마지막순간 어설픈 수비와 집중력 저하로 경기를 내주었는데 만야 이 두경기를 잡았다면 두산과의 경기차는 적어도 한경기 정도는 줄어들었을텐데 말이다. 기아의 대반전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상위4개팀의 얼굴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시즌 마지막까지의 관전포인트는 리그 2위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다. 현재 2위인 롯데와 3위 SK의 승차는 2.5게임차로서 롯데와 4번의 맞대결이 남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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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세하는 외국인 선발투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9. 10. 10:38
선발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들은 여러가지가 있다. 많은 승리, 낮은 평균자책점, 많은 탈삼진 등이다. 이 중 가장 흔히 사용하는 기준은 많은 승리고 특히 선발투수로서 10승이상을 올린다는 것은 그 선수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상징적인 지표가 되고 있다. 최근 5년동안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10승투수에 대해서 살펴보면 리그에서 매년 14명정도가 나는데(2007년~2011년) 팀별로 채 2명이 되지 않는 인원이다. 이렇게 적은 인원이 배출된다는 것은 그만큼 선발투수로서 10승달성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팀당 20게임 남짓 남은 2012년에도 리그전체를 통틀어 10승이상 투수가 9명에 불과할 정도로 선발투수로서의 10승은 (2012년 9월9일 기준) 정말 달성하기 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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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을 돌아온 김대우가 롯데의 조커가 될 수 있을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9. 6. 12:10
시즌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로스터확장을 통해 1군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5명이다. 이 5명의 선수들은 남은 시즌 동안 낙타가 바늘통과하기만큼 힘들기는 하겠지만 양승호 감독의 눈에 들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5명 중 눈에 띄는 이름이 있는데 바로 '김대우'다. 아마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프로에서도 그 재능을 꽃피울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김대우는 2003년 롯데의 지명에 불만을 가지고 프로입단을 차일피일 미루며 고려대-상무를 거쳐 대만리그에 진출하면서 먼길을 돌았다. 하지만 결국 김대우는 최종 행선지를 그를 지명한 롯데자이언츠로 정했다. 많은 우여곡절끝에 2008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대우는 아마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것 처럼 투수로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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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설마 태업은 아니겠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9. 5. 12:39
엘지의 실질적인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는 한국에서의 첫해인 2011년 32경기에서 10승 8패 1세이브 3.60의 평균자책점을 거두면서 재계약을 따냈고 2012년에도 여전한 위력을 뽐내며 10승 7패 1홀드 3.63의 평균자책점을 올리고 있다. 얼핏봐서는 2년연속 10승을 거둔것만으로도 꽤나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그의 성적표를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상한 점이 눈에 띈다. 주키치는 전반기까지만해도 엘지의 에이스이자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투수였다. 특히 개막 이후 6월달까지 15경기에서 9승2패 2.39의 가공할만한 페이스를 보였었다. 투수 각종부문에서 3위안에 드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2년 시즌 카스포인트 : 1,410점 // 투수부문 17위2012년 전반기 :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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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2012년 시즌은 실패가 아니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9. 3. 22:08
박찬호는 1973년생으로 한국나이로 불혹이라 불리는 딱 마흔살이다. 시즌중이지만 지금 당장 은퇴발표를 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에 현역으로 뛰고 있는 박찬호는 올시즌 115.1이닝을 던지면서 5승9패 5.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 카스포인트 138점 // 투수부문 89위 지난 겨울 한화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의 기용이 결정되고 난 후 많은 사람들은 코리안 익스프레스의 향수에 취한 많은 팬들은 최소한 두자리 승수와 3점후반대의 평균자책점을 거두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전망을 했었는데 올시즌 그의 성적은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박찬호의 올시즌을 평가함에 있어 박찬호도 역시 한물갔다, 혹은 한국무대 적응에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박찬호의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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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무리 역사를 다시쓰는 김사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28. 13:52
김사율은 올시즌 2세이브만 추가하면 롯데 역사상 최다세이브를 기록하는 투수가 된다. 2011년 평범한 불펜 투수에서 시작해 시즌 중반 땜빵 마무리로 변신하면서 20세이브를 올린 김사율은 본인의 성적이 절대 깜짝 활약이 아니라는 듯이 2012년에도 리그에서 손꼽히는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다. 2012년 8월 27일 현재 29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3위 카스포인트 1,963점 투수부문 6위 / 불펜 투수 부문 3위 * 세이브 1위인 프록터(1,908점)보다도 카스포인트 순위가 높은 것이 이외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항상 마무리 투수때문에 고생했던 팀이었다. 롯데를 제외한 다른팀들은 적어도 역사상 한두명씩의 강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했었던 것에 비하면 롯데는 창단 후 30년이 넘는 역사동안 20세이브 이상 올린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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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로는 부족한 홍상삼 공략법(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27. 16:04
8월 26일 사직 홈경기에서 롯데는 1이닝 2번의 스퀴즈라는 예상을 뒤집는 작전을 통해서 로나쌩 홍상삼을 무너뜨렸다. 홍상삼은 올시즌 두산의 새로운 믿을맨으로 급성장하면서 롯데만 만나면 더욱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왔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홍상삼은 롯데를 만나 9경기 12.1이닝동안 평균자책 0의 행진을 했었다.) 홍상삼 : 1,272점 (투수부문 21위/팀내 5위)* 홀드부문 리그 3위(17홀드)로서 데뷔 4년만에 확실히 자신의 보직을 찾은 느낌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홍상삼은 7회말 1사 3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롯데의 공격을 여유있게 막아내며 로나쌩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7회의 찬스를 놓친 롯데는 다시한번 홍상삼의 벽에 막히는가 싶었는데 운명의 8회말 롯데의 빠른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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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즌 최강의 로나쌩 - 투수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24. 12:38
로나쌩이라는 단어가 있다. 롯데만나면 쌩큐라는 일종의 줄임말이자 야구팬들 사이에 유행하는 은어다. 역대 많은 로나쌩이 존재했었는데 이는 예전 포스팅으로 대신하고(2011/12/17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칼럼] - 전설의 로나쌩 베스트 3!!) 이번에는 2012년 시즌 로나쌩을 찾아보겠다. 1. 나이트(넥센) 올시즌 롯데를 5번 만나서 4승 무패에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34.2이닝동안 겨우 4실점만 하는 무결점 피칭을 하고 있다. 2. 탈보트(삼성) 롯데와 4번의 맞상대에서 100%승률을 올렸다. 24.1이닝동안 5실점으로 1.85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3. 윤성환(삼성) 역대성적에서도 윤성환은 롯데에게 강했는데 올시즌도 어김없었다. 부상으로 약간은 부진한 2012년 시즌이지만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