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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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실종, 똑딱이 팀으로 돌아간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4. 19. 23:54
많이 고민할 필요없습니다. 14경기를 치른 롯데의 성적표입니다. 어떤게 제일 눈에 띄십니까? 득점 : 리그 6위 (51점) 안타 : 리그 6위 (110개) 최소삼진 : 리그 2위 (90개) 최소병살 : 리그 1위 (7개) 타율 : 리그 6위 (0.230) 홈런 : 리그 8위 (5개) 장타율 : 리그 공동 7위 (0.317) * 타격의 팀, 홈런의팀, 장타력의 팀이라 불렸던 롯데가 홈런, 장타율이 리그 꼴찌라니....쩝~ 말 다했습니다. 평균자책점 : 리그 6위 (4.04) 세이브 : 리그 공동 7위 (1개) 최다피안타 : 리그 2위 (126개) 최소볼넷 : 리그 1위 (39개) * 투수쪽에서는 아직은 그나마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크게 무너진 한두경기를 제외하고 말이죠. 결과적으로는 롯데는 타격이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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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의 귀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4. 18. 14:56
철벽마무리 오승환이 돌아온걸까요? 최강의 마무리로 명성을 떨쳤던 그가 2011년 시즌 4세이브로서 두산의 임태훈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라있습니다. 아직은 전성기때와 같은 언터쳐블급으로의 귀환은 아니지만 그가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삼성에게는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2005년 혜성처럼 등장한 오승환은 2006년(47세이브 ;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 2007년(40세이브)에 연속 세이브왕에 등극하면서 삼성의 2년 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면 상대팀은 역전의 의지를 꺾을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위력을 뽐내던 그였습니다. 하지만 강렬했던 2년간의 활약은 그의 건강을 좀먹었고 2008년 39세이브를 마지막으로 각종부상에 시달렸습니다. 어깨부상을 당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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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실패는 강민호의 책임이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4. 13. 13:20
13일 경기에서 강민호에게 번트를 지시한 일을 가지고 많은 말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상황을 복기해보죠. 3-4로 리드당하고 있는 9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현재 대부분은 이 상황에서 강민호에게 강공을 시켰어야 한다는 쪽의 의견인데요. 강공을 지시했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두가지중에 하나일겁니다. 성공 혹은 실패, 성공을 했다면 강민호도 영웅이되고 이런 배짱 좋은 결정을 내린 양승호감독도 명장이라는 소리를 듣겠죠. 반대라면, 병살이라도 당했다면? 양승호감독의 시즌초반은 지옥같았을 겁니다. 번트시켜야지 왜 강공이냐고 책임을 물었을테니까요. 아닐까요? 결과만 가지고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발언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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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터지려나,롯데 타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4. 11. 14:03
컴투스프로야구2010, 롯데자이언츠와의 제휴 by com2us 시즌초반 롯데는 타선과 투수진의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기복있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타선에서의 문제가 눈에 더욱 잘띄고 있습니다. 롯데 타선에서 도드라지는 포인트를 한번 살펴볼까요? 1. 테이블세터의 부진 김주찬과 이승화로 꾸려지던 테이블세터가 극심한 이승화의 부진으로 인해서 안정되지 못하고 있고 이인구-김문호-조성환등이 돌아가며 2번타순을 맡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대체자원들도 신통치 못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3번을 쳐야 할 조성환이 2번으로 올라갔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3번에서의 부진이 2번타순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양승호감독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2. 수비부담 가중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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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의 변신은 무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4. 8. 12:39
시즌초반 롯데의 경기를 보면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양승호감독의 불펜운영입니다. 보통 불펜은 임무별로 구분하면 릴리프, 좌우완셋업, 마무리로 나누어 그 역할을 고정되게 하고 있는데 롯데의 불펜은 시즌초반 약간은 다르게 운영이 되고 있거든요. 현재 롯데의 경우는 릴리프 : 김일엽, 배장호 좌완셋업 : 강영식, 허준혁(좌) 우완셋업 : 임경완 마무리 : 고원준, 김사율 따라서 역할에 맞는 불펜들 중에서 뛰어난 구위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필승조에 포함이 되고 필승조에 포함되는 선수들은 지는 경기에 나오지 않는게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시즌초 롯데는 별다른 구분없이 골고루 기용하고 있습니다. (대승을 하는 경기에서도 필승조를 투입하기도 하고 지는 경기에도 필승조를 투입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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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반 나타난 팀별 장단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4. 7. 16:51
봄비, 아니 방사능비로 인해서 4경기가 모두 우천취소 됐네요.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들에게는 아쉽겠지만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던 선수들은 방사능비가 아니라 단비일 것입니다. 시즌에 돌입하고나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은 아니지만 각팀의 강점과 약점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팀 평균자책점 1위 : 롯데 자이언츠(1.80) / 8위 : 한화 이글스(6.25), 기아 타이거즈(6.25) 팀 타율 1위 : 기아 타이거즈(0.299) / 8위 : 넥센 히어로즈(0.194) 팀 최다실책 1위 : SK 와이번스(4개) / 8위 : 기아 타이거즈(1개) 팀 최다홈런 1위 : 한화 이글스(5개) / 8위 : 엘지 트윈스(0개) 팀 최다도루 1위 : 삼성 라이온즈(9개) / 8위 : 넥센 히어로즈(2개), 두산베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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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레이스는 지금부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4. 4. 19:45
IMG_4975.jpg by toughkidcst 설렘과 흥분의 개막 2연전을 마친결과 선두 SK(2승)와 꼴찌 넥센(2패)을 제외하고는 모두 1승1패를 사이좋게 나누어 가졌습니다. 벌써부터 시즌을 포기하네 마네하는 성급한 팬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133경기 중 이제 고작 2경기를 뛰었을 뿐입니다. 솔직히 너무 설레발이죠. 필요이상으로 얼어있는 선수도, 괜히 오바하는 선수들도 눈에 띄었을정도로 지난 2연전은 각팀이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전력을 다 쏟아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2연전의 성적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본격적인 주중, 주말3연전이 펼쳐지면 각팀들의 치열한 경쟁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고 선수들의 집중력도 한껏 날카로워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드디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