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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부처, 오승환의 귀환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4. 18. 14:56



    철벽마무리 오승환이 돌아온걸까요? 최강의 마무리로 명성을 떨쳤던 그가 2011년 시즌 4세이브로서 두산의 임태훈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라있습니다. 아직은 전성기때와 같은 언터쳐블급으로의 귀환은 아니지만 그가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삼성에게는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2005
    년 혜성처럼 등장한 오승환은 2006(47세이브 ;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 2007(40세이브)에 연속 세이브왕에 등극하면서 삼성의 2년 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면 상대팀은 역전의 의지를 꺾을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위력을 뽐내던 그였습니다.


    하지만 강렬했던
    2년간의 활약은 그의 건강을 좀먹었고 2008 39세이브를 마지막으로 각종부상에 시달렸습니다. 어깨부상을 당한 2009년에는 19세이브, 부상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2010년에는 팔꿈치 부상까지 당하면서 데뷔 이후 최악인 4세이브에 그쳤습니다


    최고의 수호신을 졸지에 잃어버린 삼성은 오승환이 부상으로 시달리던 동안에는
    4-4-5-2-4위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을 정도로 그의 존재는 팀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류중일감독체제로 다시 출발하게된 사자군단의 올해 목표는 우승입니다
    .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건강한 오승환의 복귀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었고 성공적으로 조건이 갖추어진 듯합니다. 오승환을 다시 얻은 삼성이 2006, 2007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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