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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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의 방출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한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6. 07:00
뭐 많은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롯데의 최고의 암흑기에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하게 사직의 마운드에서 독야청청 고군분투를 해주었던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 민한신이 롯데 유니폼을 벗게 되었습니다. 그냥 이번 포스팅은 주저리 주저리 한번 떠들어보겠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말이죠. 팀에서는 코치제의를 했다고 많은 배려를 해주었다고 항변하고 있는데요. 뭐 그럴 수 있습니다. 투수로는 치명적인 어깨부상을 당했고 나이도 많은 노장 투수의 미래가 밝지 않기 때문에 선수가 아닌 제2의 인생을 열어주려 했다는 것이 상식을 벗어난 일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이 프랜차이즈 스타 혹은 레전드라 불리우는 선수들에 대한 일처리가 항상 잡음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많은 방법이 있을텐데 하필이면 방출입니까? 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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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의 2009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 7. 23:27
롯데에서 없어서는 안될 빛이요 소금인 손민한의 FA계약이 어찌보면 아주 스무스~ 하게 해결되었다. 솔직히 일본행을 내심 걱정도 했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왜 그는 일본행을 포기하고 롯데에 남았을까? 그 이유로 첫째는 바로 부산팬들의 손민한 사랑이다. 일례로 손민한의 티켓파워인데 단지 손민한이 등판한다는 이유만으로 평소보다 입장권이 2,000~3,000장이 더팔린다고 한다. 부산팬들의 손민한 사랑은 정말 알아줘야 할 것이다. 이러한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뿌리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손민한의 나이를 생각해 봤을 때 이번 FA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의 꿈(해외진출, 돈)을 실현할 기회였다. 이러한 개인의 꿈을 저버리는 결단이 과연 팬의 사랑만으로 가능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둘째이유는 손민한의 노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