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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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리뷰] 소화불량 타선의 답답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21. 21:57
PO3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발짝 다가선 롯데는 홈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기 위해 총력전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하지만 총력전이라고는 했지만 롯데는 내심 4차전에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홈에서 한국시리즈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4차전이었기는 했지만 롯데의 팀전력은 필승을 외치기엔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4차전에 실제 기용이 가능한 투수가 적었다. 프로 3년차 불펜 투수 진명호는 유먼-송승준-고원준밖에 선발요원이 없는 롯데의 고육지책이었고 롯데의 힘이라고 하는 불펜쪽에서도 포스트시즌에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김성배는 연투에 대한 부담, 정대현은 무릎통증 등으로 등판이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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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리뷰] 롯데의 야구는 변했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21. 11:27
완봉패의 여운이 감돌던 경기 초반 쉽게 풀리는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SK의 선발 윤희상의 구위는 기아전의 활약이 깜짝 활약이 아니었다는 듯이 뛰어났고 역시나 롯데의 타자들은 그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롯데의 선발 부첵은 불안했지만 초반을 잘 버텨주었고 이어나온 장원준의 호투로 SK타자들을 억눌렀습니다. 4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전날 완봉패를 당했던 롯데쪽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5회에 들어서면서 경기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선취점과 이대호의 홈런 흑흑...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노장 조성환은 재치있는 번트안타로 무사 1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9번 문규현의 번트로 1사 2루의 찬스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1번타자 김주찬의 중전안타가 터졌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