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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4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2. 14:33


    6월4주차에도 역시 중상위권의 혼전이 거듭되었다. 상위권에서는 삼성이 4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올랐으며 하위권에서는 기아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놀라운 힘을 과시하면서 5위까지 뛰어올랐다. 기아의 상승세에 가장 허탈한 팀은 기아를 같은 동지라 생각했던 한화였는데 한화는 5경기에서 단한번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시즌 개막 후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특히 6월4주는 삼성의 상승세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선발에선 짝수해 에이스라 불리는 장원삼(시즌9승)을 필두로 탈보트(8승)가 원투펀치를 형성해 왠만해선 지지 않고 있으며 불펜에선 마무리 오승환이 228S로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마무리로 우뚝 섰다. 


    투수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타선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 이승엽, 박석민 듀오의 폭발은 가공할만하다. (30홈런, 107타점 합작) 이렇게 팀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잘 맞물리는 모습이 바로 2012년 시즌 전 많은 전문가와 팬들이 예상한 삼성의 모습이었고 6월4주를 보내면서 삼성의 사자들이 완전히 페이스를 찾았다.



    반면 SK는 1승 4패로 주춤하면서 리그 1위는 물론 3위까지 떨어졌는데 무엇보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위력적인 공을 뿌리던 김광현이 다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 (6경기 4승 1패 1.29) 이미 불펜의 원투펀치인 정우람, 박희수가 빠진데에다 김광현까지 부상이라니 이만수 감독의 머리는 복잡해질대로 복잡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순위

     누적점수 

     주간성적
    (06.26~07.01) 

    리그순위

    비고

    1

    삼성

           15,239

     4승1패 

    1

    2

    롯데

           13,320

     3승3패 

    2

    3

    SK

           13,094

     1승4패 

    3

    4

    넥센

           12,761

     2승4패 

    5

    5

    두산

           12,095

     4승2패 

    4

    6

    LG

           12,037

     2승3패 

    7

    7

    KIA

           10,596

     5승0패 

    5

    8

    한화

            9,398

     0승5패 

    8

    한화는 오랜기간 리그에서 꼴지를 했어도 카스포인트에서는 7위를 지켰었다. 하지만 6월4주를 보내면서는 한화는 리그에서도 카스포인트랭킹에서도 꼴지를 기록하게 되었다. 기아가 시즌 처음으로 주간 승률 100%를 기록하면서(5전5승) 6월3주에 비해 2,226점을 더하며 10,000점을 넘으면서 7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누적 총점10,596점)



    * 조영훈 효과일까? 조영훈이 팀에 합류한 6월 22일 이후 기아는 현재 7승 1패(7연승)를 달리고 있다. 이 정도면 대박 트레이드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닐 듯.


    동지라고 생각했던 기아의 반전을 넋놓고 구경만 하면서 한화는 기아와 정반대로 시즌 처음 주간 승률 0%의 수모를 겪었다.(5전전패) 한화가 믿고 있는 단 한가지의 보루인 류현진마저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고 한화의 외국인 선수들은 이미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으며 타선과 수비도 붕괴된 모습이다.(6월3주 9,652점을 기록했는데 6월4주에는 254점이 줄어든 9,398점을 기록했다. 주간 팀 점수가 마이너스 된 것은 한화가 유일하다.)


    아직 시즌의 절반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한화의 2012년 시즌은 별다른 희망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 이 글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casspoint.mbcplus.com/news/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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