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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포인트 어워즈] MVP는 박병호말고는 없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2. 5. 06:30

    KBO가 주관하는 MVP시상식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2012년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이제 겨우 2회에 불과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야구의 기본스탯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2년간 운영한 노하우는 이미 많은 팬들과 전문가의 호평을 받고 있기에 카스포인트를 바탕으로 한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카스포인트 MVP 투표하러가기 : 링크



    2011년은 최형우의 해

     

     

    2011년 카스포인트 영예의 MVP는 삼성의 최형우였다. 2011년 시즌을 맹폭한 최형우는(2011년 0.340-30HR-118RBI) 단일시즌 유일하게 카스포인트 4,000점을 돌파한 선수로 카스포인트 4,005점과 팬투표 438.41점, 카스포인트 조직위원회 479.77점을 합산한 4,923.18점으로 카스포인트 MVP가 되었고 최형우를 위협했던 카스포인트 타자랭킹 2위 이대호(3,480점)마저 일본으로 떠나자 한국프로야구는 최형우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2012년 시즌에 들어서 개막후 6월까지 동안 60경기에서 0.225-3HR-34RBI의 대참사를 만들어 낸 최형우는 후반기의 분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2011년시즌의 절반정도에 그치며(0.271-14HR-77RBI) 시즌이 마무리   된 시점에 2011년의 4,005점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카스포인트 1,805점으로 타자부문 11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2012년의 주인공은?

     

     

    2012년에도 가장 강력한 카스포인트 MVP후보가 될 것이라던 최형우가 시즌내내 부진하면서 일찌감치 MVP경쟁에서 탈락하면서 2012년은 대혼전으로 접어들것처럼 생각되었지만 예상외로 싱겁게 수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2011년 최형우와 2위 윤석민의 점수(3,897점)차이가 108점이었던 것에 비해서 2012년은 1위와 2위의 점수차이가 203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2011년의 카스포인트 MVP점수를 살펴보면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2011년 

     시즌카스포인트

     투표

    카스포인트 조직위 

     총점

     최형우

     4,005

     438.41

     479.77

     4,923.18

     윤석민

     3,897

     500.63

     500.63

     4,898,.26

     차이

    108 

     62.22

     20.86

     24.92


    2위 윤석민이 팬투표와 카스포인트 조직위의 점수에서 앞섰지만 이 두점수의 비중이 전체 점수의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즌 카스포인트 점수에서 앞서는 박병호를 이길 수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1위와 2위의 점수차가 2011년에 비해서 더욱 벌어진 2012년은 시즌 카스포인트 1위인 박병호가 무난하게 수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의 카스포인트 MVP 최형우 못지않게 2012년 시즌 리그를 맹폭하면서 (0.290-34HR-105RBI) 카스포인트 1위는 물론 리그 MVP까지 거뭐쥐는 겹경사를 맞은 박병호는 좋은 성적과 더불어 오랜 무명의 설움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대반전을 만들었다는 이슈까지 가지고 있는 선수라 팬들과 전문가들의 선택이 박병호에게 몰릴 것이라 생각한다.  


    타자 

     2012년 

    카스포인트

    2011년
    카스포인트 

     투수

     2011년 

    카스포인트

    2012년
    카스포인트 

     박병호

     3,375

    1,095

    오승환

     3,172

     3,109


    - 2005년 데뷔이후 2010년까지 LG 시절동안 24개의 홈런과 81타점에 그쳤던 선수가 넥센에서의 단 두시즌만에 44홈런과 136타점을 만들어내면서 시즌 MVP까지 수상한 것은 인생역전의 드라마가 로또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할 수 있다.


    - 박병호는 2011년 1,095점에서 무려 세배나 상승한 임팩트를 준 반면 오승환은 독야청청 푸른 모습인데(2011년 3,109점 -> 2012년 3,172점) 오히려 항상 꾸준하다는 것이 박병호의 임팩트를 넘어서기는 힘든 단점이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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