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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팀별 결산 - 두산 베어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12. 06:30

    새로운 리더를 기다리는 베어스

     

     

    2012년 두산은 시즌내내 베테랑들의 부진으로 고생했다. 김동주, 최준석, 이종욱, 손시헌등 지금의 두산베어스가 있게끔 한 베테랑들은 하나같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름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두산의 상징이라고 하는 두목곰 김동주는 개인통산 최악의 부진의 늪에 빠진 2012년이었다.



    <2012년 김동주 성적 : 66경기 0.291-2홈런-27타점>

    * 66경기 출장은 2번째로 적은 경기출장이며(2006년 43경기출장) 2홈런과 27타점은 각각 개인통산 최악의 성적이다.


    베테랑들의 동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산베어스는 결국 리그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바로 두산을 대표하는 화수분야구의 열매들이 제몫을 다 해주었기 때문이다. 타선에서는 새로운 4번타자감으로 윤석민이 나타났으며 투수쪽에서는 노경은, 이용찬, 홍상삼이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

    - 윤석민 : 0.291-10홈런-48타점

    - 노경은 : 12승 6패 2.53

    - 이용찬 : 10승 11패 3.00

    - 홍상삼 : 5승 2패 26홀드 1.93


     

    경기

     

     

     

    승률 

     두산 베어스

     133

    68

    62

    3 

    0.523


    타율 : 0.260 / 4위

    장타율 : 0.352 / 6위

    출루율 : 0.322 / 8위

    득점 : 524 / 6위

    홈런 : 59 / 7위

    평균자책점 : 3.58 / 3위

    실점 : 519 / 3


    김동주를 포함한 중심타선의 공백은 바로 장타율, 홈런, 타점의 저하로 나타났고 노경은, 이용찬, 홍상삼의 분발은 평균자책점과 실점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다. 2013년 두산은 이제 김동주로 대표되는 올드보이들과의 안녕을 준비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2012년 팀 MVP

     


    노경은을 빼놓고 두산의 2012년을 말할 수 없을 만큼 노경은의 활약은 센세이셔널했다. 


    사실 노경은도 입단 당시에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지만 프로무대에 적응도 실패하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예전의 명성을 찾지 못하고 있었지만(2003년 이후 7시즌동안 불과 11승에 그쳤던 선수였고 2011년시즌만해도 5.17-5승-2패에 그쳤다.) 2012년에 들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되어 시즌내내 두산의 마운드를 굳건히 지켜냈다. 



    두산의 에이스였던 김선우가 2011년의 16승에서 10승이나 덜하면서 2012년 겨우 6승에 그치면서 선발로테이션 유지에도 힘든 상황을 맞이했을 때 노경은이 완벽한 구원투수로 나서준 것이다. 노경은이 없었다면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이닝

    평균자책

     

     홀드

     노경은

    146이닝

    2.53

    12 

    6

     7

     

    2012년 팀 MIP

     

     

    워낙에 많은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는데 최종적으로는 홍상삼과 윤석민 둘중의 선택으로 좁혀졌는데 결국 더욱 꾸준한 성적을 내준 홍상삼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홍상삼은 2011년 평균자책점이 무려 6.33이었다. 그런데 2012년에는 1.93으로 수직낙하했다. 어찌 선택하지 않겠는가? (김동주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윤석민이지만 다음기회에~)



    홍상삼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자세히 다뤘기 때문에 (2013/01/04 - [한국프로야구이야기/한국프로야구] - 두산의 주전마무리를 노리는 홍상삼) 참고 하면 될 것이다. 선발에서는 노경은이 불펜에서는 홍상삼이 부쩍 성장한 것이 2012년 두산 최고의 수확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경기 

    평균자책

    이닝 

    승-패

    홀-세

     홍상삼

    53

    1.93

    65.1 

    5-2

    26-1


    2012년 팀 ROOKIE

     

     

    역시 마지막까지 두산은 투수가 타이틀을 가져가게 생겼다. 두산에서 2012년 가장 눈에 띄는 신인은 변진수였다. 충암고를 졸업한 후 바로 프로에 데뷔한 변진수는 프로무대에서의 적응을 그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해냈고 마운드 위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는 당당함과 배짱을 앞세워 많은 시간을 1군에서 보냈다.



    과거 옆구리 투수가 많았던 두산이었지만 그 많던 자원들이 팀을 떠나고 부진에 허덕이면서 류키 변진수의 존재가 더욱 빛나게되었는데 2년차 징크스에만 빠져들지 않는다면 2013년에도 충분히 위력적인 공을 뿌릴 것으로 기대된다.


     

    평균자책점 

    승-패

    세이브 

    홀드

    비고 

    변진수

    1.71

     4-0

     1

     2

     31경기출장


    한줄평

     

     

    화수분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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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편은 기아 타이거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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