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플레이]수비 하이라이트로 본 한국과 미국야구

2013년 시즌부터 뛰어난 수비에 대해서 ADT캡스플레이로 선정하고 있는데 많은 야구의 하이라이트 중에서도 수비만을 위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ADT캡스플레이는 5월 31일까지 총 52건의 ADT캡스플레이가 선정되었고 이 장면들만 모아 본다면 한국프로야구의 수비 수준이 상당히 발전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추승우의 하이라이트 수비!

특히 5월 30일 잠실에서 벌어진 LG와 한화와의 경기에서 5회말에 엘지 오지환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에 뛰어올라  잡아낸 한화의 좌익수 추승우의 수비는 다소 성급할 수 있지만 2013년 ADT캡스플레이 BEST OF BEST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프로야구의 수비 수준이 이렇게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과연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 그리고 세계에서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수비와 견준다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일단 메이저리그의 나온 하이라이트 수비를 감상해보자.

메이저리그의 수비의 진수를 직접 눈으로 감상하니 역시 야구의 본고장의 경기력에 절로 혀가 내둘러진다. 아무리 메이저리그 선수들이라고는 해도 어떻게 저런 수비센스와 운동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 심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닌 것 같기도 한 화려한 플레이를 한데 모아서 보니한국프로야구의 수비장면은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야 할 점은 메이저리그의 수비수들처럼 붕붕 날아다니고 몸을 휙휙 던지는 화려한 플레이가 눈요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조금은 심심해 보이는 한국프로야구의 수비수들의 능력이 절대로 메이저리그의 화려한 수비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

특히 한국야구의 수비수들의 탄탄한 기본기에 이은 수비의 안정성이라는 것은 이미 베이징 올림픽과 WBC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으며 메이저리그는 물론 전세계가 인정한 바 있다.

그리고 위의 동영상에서 보듯이 화려함에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분명히 한국야구 수비의 수준은 메이저리그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한국프로야구에서 나오는 좋은 수비장면을 굳이 메이저리그급 수비라고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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