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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사건사고는 이제 그만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9. 22:10

    이번에도 프로야구 선수의 사생활 문제가 화두가 되었다. 잊을만하면 발생하고 있는 운동선수들의 사생활 문제를 접할때마다 항상 실망스러움보다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옛말에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라는 말이 있다. 종목에 상관없이 많은 선수들은 성실하게 운동밖에 모른채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이렇게 사생활 문제가 터지면 여러 언론에서 대다수의 성실한 선수들을 도매급으로 넘기기 때문이다.


    얼마전 물세례 세레모니 논란때도 해당 언론사에서는 야구선수 전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것을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김민우아쉽다.


    인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 되고 지켜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는 삐딱한 시선으로 실수만 해봐라하는 사람도 부지수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프로야구 선수의 경우 하루에 펼쳐지는 4경기가 모두 생중계되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카메라가 따라다니고 꾸준한 플레이를 하면 하루아침에 많은 인기를 얻고 많은 연봉까지 받을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인기 TV프로그램에 진출해 전국구 인기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인기를 감당하지 못한채 사생활 관리가 안되는 선수들의 말로는 굳이 예를 들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팬들이 아는 사실을 선수들이 모를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팬들은 인기가 많더라도 스스로 몸을 낮추고 겸손한 태도로 더욱 성실히 운동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에 더욱 열광하고 보고 싶어하는 것이지 새벽까지 술마시고 사고내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은 아니다.


    선수들 스스로 야구계 스스로 자정의 노력을 더욱 경주해야 할 것이고 그런 점에서 쉬쉬하지 않고 이번 사건에 재빠르게 대처한 넥센구단과 해당 선수의 대처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지금 이순간에도 늦게까지 음주하는 선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조선과 정식계약을 통해서 사용중이며, 무단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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