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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이 필요한 롯데의 베테랑 3인방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21. 14:36

    정대현 1978년생 36살

    장성호 1977년생 37살

    조성환 1976년생 38살


    현재 롯데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노장 선수들이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정도로 프로생활동안 꾸준한 활약을 해주었던 선수들이었지만 서른 중반이 넘어가면서 많아지는 나이 만큼이나 신체의 노쇠화도 진행중이다.


    장성호 0.249-4홈런-24타점 OPS 0.717

    조성환 0.244-0홈런-7타점 OPS 0.611

    정대현 4.15-4승-3패-10홀드-1세이브 / 블론 세이브 6개


    노장으로 분류되는 이들이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처럼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기대하지 않지만 2013년 이들의 성적은 생각보다 너무 저조하다. 


    돌아오라 조캡틴


    그나마 장성호가 1루수, 지명타자, 대타요원 등 팀이 원하는 보직에 두루 나오며 묵묵히 활약을 해주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조성환은 포지션 경쟁에서 정훈에게 밀리며 한동안 눈물 젖은 2군 생활을 할 정도로 많은 부침이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대현도 지난해까지만해도 통산 평균자책점이 1.99를 유지했지만 올 시즌 무려 4점대까지 평균자책점이 치솟으며 결국 통산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올라서게 되었고 올시즌 블론세이브는 벌써 6개씩이나 기록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장타자들이 떠나간 가운데 장성호와 조성환이라는 백전노장 타자들이 힘을 보태고 정대현이 불펜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더라면 롯데의 성적은 지금보다 나았으리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장성호와 조성환이 꾸준히 중심타선에 머물러 줬다면 손아섭만 막으면 된다는 상대팀의 계산이 어긋났을 것이고 정대현이 꾸준했다면 김승회가 부족한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명의 출장경기수가 총합 3,531경기고 이들이 치른 시즌이 총 43시즌이다.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은 롯데의 베테랑 3인방이 마지막 4강 티켓을 잡으려 안간힘을 쓰는 롯데에게 지금까지와 다르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조선과 정식계약을 통해서 사용중이며, 무단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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