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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시즌 하위팀에서 주목할 점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18. 00:46

    사실상 4강의 결정된 2013년 한국프로야구에서 상위팀들의 경우는 한국시리즈 직행이냐를 두고 겨루는 1,2위 싸움과 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경쟁하는 3,4위의 싸움은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하위권 팀들은 목표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2013년 시즌을 접고 2014년을 준비한다고 공공연히 밝히는 팀이 있는가 하면 아직 시장이 열리지도 않은 FA시장에서 쇼핑할 생각을 하고 있는 팀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시즌은 아직 ing고 하위팀들은 하위팀대로 시즌 마지막의 목표 설정을 다시하고 조금 더 경기에 나서는 집중력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하위팀들의 남은 경기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1. SK

    당장 4위 두산과 6.5경기차이가 나고 있으면서도 아직 4강에 대한 꿈을 접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그간 SK가 보여왔던 각종 장점이 희석된 상황에서 6.5경기를 뒤집을 만한 묘수는 보이지 않는다.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시즌 후반 SK선발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백인식이 제2의 윤희상이 되어줄 수 있느냐와 박병호와 리그 홈런왕을 놓고 겨루고 있는 소년장사 최정의 타이틀 도전이다.



    - 백인식 : 4승 5패 3.38 카스포인트 485

    - 최정 : 0.313-27홈런-80타점 카스포인트 2,814


    2. 롯데

    2013년 롯데에서 유일하게 주목할만한 선수였던 손아섭의 타격왕 도전을 주목할만하며 다승 공동 1위이자 2013년 골든글러브 투수부분에 도전하는 유먼의 잔여 등판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하위 5팀 중 개인 타이틀 홀더를 복수로 배출 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또한 송승준이 1승만 더한다면 롯데는 하나의 진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3명의 10승 투수를 가지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역대 2번째 팀이 되기 때문이다.(역대 첫번째 팀은 2010년 엘지)



    - 손아섭 : 0.339-7홈런-60타점 카스포인트 2,259

    - 유먼 : 13승 4패 3.43 카스포인트 2,152


    3. 기아

    남은 시즌 기아는 무엇보다 신생팀 NC에게 7위 자리를 빼앗기느냐 아니냐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빠졌다. 시즌 초반 윗물에서 놀면서 먼발치의 NC를 신경도 안썼던 기아의 입장이 이렇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게다가 기아는 팀의 에이스 윤석민이 올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에 더욱 암담한 상황이다.  



    - 윤석민 : 3승 6패 7세이브 1홀드 3.87 카스포인트 917


    4. NC

    신생팀으로서 최하위를 하지 않은 것도 인정받을만한 성과를 얻은 NC는 이제 한단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아와는 불과 1.5경기차기에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다.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 듀오인 이재학과 나성범이고 잔여 시즌 둘의 활약 여부에 따라 7위 도약의 성패가 달렸다.



    - 이재학 : 11승 5패 3.13 카스포인트 2,075

    - 나성범 : 0.246-12홈런-57타점 카스포인트 1,533


    5. 한화

    사실 가장 암울한 팀으로 눈에 띄는 선수도 시즌내내 보이지 않았고 뚜렷한 팀컬러도 보여주지 못하며 시즌이 2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큰 기대를 가지기 힘들다. 사실 올해보다 2014년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도 품지 못하다는 것이 더욱 답답한 상황이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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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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