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메이저리그 홈충돌 금지, 한국에서도 시급하다
    (구)해외야구칼럼 2014. 2. 25. 11:24

    메이저리그에서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을 금지하는 것을 결정했다. 여기서 말하는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을 다음 동영상과 같은 경우로서 득점을하기 위해, 혹은 득점을 방해하기 위한 고의적인 홈충돌 플레이를 말한다.





    다만 이번 결정에 있어서 홈플레이트에서 벌어지는 일반적인 모든 신체 접촉을 금지한 것은 아니고 고의적인 홈충돌에 대해서의 금지를 말하고 있는데 규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자는 득점을 올리려는 주자는 포수 또는 홈플레이트 수비를 하는 야수와 신체적 접촉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를 벗어나서는 안된다. 이 규정을 어긴 주자는 포수 또는 야수가 공을 놓쳤다 하더라도 아웃이 선언된다. 


    - 포수는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득점을 하기 위해 주로를 달리는 주자를 블로킹해서는 안되며 만약 블로킹할 경우 주자는 무조건 세이프가 선언된다. 그러나 송구되어진 공을 받기 위해 주로를 막고 있는 것은 인정되는데 이 경우 심판은 포수가 송구되어진 공을 받기 위해 주로에 서 있지 않으면 안되었는지 주자와의 신체적 접촉이 불가피했던 상황인지 판단해야 한다.


    주자가 포수의 공을 떨어뜨리기 위한 고의적인 홈충돌, 포수가 공이 없으면서도 주자의 진로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 상황에 대한 최종 판단은 심판이 한다는 것이다.


    홈충돌은 주자나 포수, 야구팬, 그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 플레이다.


    결국 심판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같은 상황을 일반적인 신체접촉으로 혹은 고의적인 홈충돌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서 앞으로 시즌이 흘러가면서 논란거리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서 선수들이 무리한 플레이를 통해 부상을 당하고 재능을 꽃피우기도 전에 기량을 잃어버린다거나 은퇴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포수난에 허덕이는 한국프로야구에서 홈플레이트에서의 고의적인 충돌로 인해 선수를 잃는 상황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상당히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최근 한국프로야구에서도 홈충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선수들이 들 것에 실려나가는 광경도 낯선 장면이 아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도 이번 메이저리그 결정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생각하며 조속히 홈플레이트에서의 고의적인 충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결정하길 바란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조선과 정식계약을 통해서 사용중이며, 무단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