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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행은 언제쯤?
    (구)해외야구칼럼 2013. 12. 11. 08:45

    전무후무한 선발 30연승은 물론 2013년 무패를 기록하며 시즌 소속팀인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정상으로 이끌며(항간에는 그의 30연승은 자국 선수들의 기록 만들기를 좋아하는 일본프로야구의 조직적인 밀어주기 말도 안되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할 정도였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발투수라고 평가 받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행은 언제쯤 발표가 날까?

     

    그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뜨거운 구애는 이미 2011년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성공적인 적응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난 후 였다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다르빗슈와 비슷한 체구에 특별한 부상도 없는 건강체질, 구사할 수 있는 구종도 비슷한 다나카 마사히로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던 것이다. (다나카 마사히로 구종 : 기본적으로 직구(포심, 투심),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체인지업을 장착하고 이 중 150km를 상회하는 포심과 140km를 넘는 슬라이더, 낙폭이 큰 포크볼을 주무기로 한다.) 

     

    다르빗슈 메이저리그에 진출 성적

    2012 16 9 3.90

    2013 13 9 2.83

     

    따라서 다나카 마사히로가 과연 어느 정도의 대가를 받으면서(다르빗슈 계약 : 포스팅 금액 5,170만달러, 6 5,200만달러) 메이저리그에 진출 할지에 대한 엄청난 관심과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 상태에 빠져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다나카 마사히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상태고 본인 스스로도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은 상태지만 문제는 역시 돈이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연봉이 아닌 포스팅 금액, 즉 독점 교섭권을 따내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너무 천정부지로 높아졌다는 메이저리그의 의견에 따라 일본야구측에서 교섭에 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라쿠텐 구단주는 아직까진 저렴하게는 교섭에 임하지 않겠다는 다소 강경한 자세다.)

     

    자신의 연봉 문제가 아닌 구단과 구단, 아니 리그와 리그 사이의 협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어렵게 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보스턴의 마무리로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우에하라 고지가 그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지원 사격을 하고 있고 LA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그의 영입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 팀들이 존재하고 있는 등 등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포스팅 금액에 대한 협상만 끝난다면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 라이벌 다르빗슈와 동급 아니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최종 기착지는 어디가 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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