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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8. 24. 16:29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삼성과 롯데가 4위 자리를 두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롯데는 지난주 1승5패로 주춤하면서 4위 수성이 위태로워 보였는데 삼성 또한 2승3패를 거두면서 아직까지 4위자리의 주인은 롯데다.

    하지만 승차없이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현재의 순위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지만 이번 3연전에서 밀리는 팀 순위싸움에 영향을 받음은 물론 남은 일정에 상당한 부담을 갖게 될 것이기에 총력을 기울여 위닝시리즈를 만들려 할 것이다.

    두팀은 현재 타선은 누가 잘하고 있는지를 가리기 힘들정도로 물이 오를대로 오른 상태인 반면 투수진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백중세인 타격보다는 투수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대타선을 봉쇄할 수 있느냐가 두팀간의 승부에서 중요한 승부처를 이룰것이다.

    삼성은 나이트를 시즌막바지에 합류시키면서 1선발 윤성환, 2선발 크루세타, 3선발 나이트로 이어지는 견실한을 선발진을 구축하면서 이번 3연전에 모두 출격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롯데도 송승준-장원준에 이어서 일요일 승리투수였던 조정훈이 다시 투입하는 총력전을 벌일 태세다.

    양팀이 자랑하는 1-2-3선발이 모두 출격하기 때문에 선발진의 우열을 가리기엔 힘든 상태지만 결정적으로 구원진에서 삼성의 우위가 점쳐지는데 롯데의 불펜이 애킨스를 위시로 해서 안정감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면서 현재 말그대로 불(火)펜이기 때문에 불펜싸움으로 넘어간다면 롯데의 승산은 현저히 적어질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3연전은 롯데로서는 위기, 삼성으로서는 찬스이다.  과연 어느팀이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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