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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겨도 불안한 이유는 바로 수비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5. 5. 11:26
롯데가 5월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연패뒤 다시 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5승2패를 거두는 호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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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삼성에서 나온 투수들인 선발 차우찬 - 정인욱 - 안지만 - 박민규 - 백정현이 필승을 위한 선수들이라고 보기에 힘들지만 집중력을 흩뜨리지 않고 이들에게 모두 득점을 거두면서 롯데의 고질적인 집중력 부족이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기는 경기에서 경기 후반 느슨한 플레이를 보이면서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어렵게 가는 것을 한두번 본 것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단, 걱정이 되는 것은 역시 불안한 수비력입니다. 4일 경기에서도 역시 김주찬과 손아섭의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수비력에 관해서는 이제는 단골 손님들이기도 한 이 둘의 공통점이라면 공격력 부분에서는 팀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불안한 수비력 때문에 항상 입방아에 오르내린다는 것인데요.
앞은 손아섭 뒤는 김주찬...
먼저 김주찬의 경우를 보면 물론 박기혁의 송구가 원바운드로 왔기 때문에 박기혁의 실책으로 기록이 되긴 했지만 그 정도 바운드도 소화해 주지 못한다면 1루수로서 수준 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문제는 김주찬이 1루 수비가 중견수-좌익수 수비보다 낫다는 데 있습니다.
김주찬말고도 수비하면 손아섭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김주찬하고 별 다를게 없습니다. 만세수비는 기본이고 글러브로 공토스하기 수비 등등 뛰어난 공격력에 비하면 정말 수비력은 간격이 너무 큽니다. 그렇다고 다른 포지션에 넣을 수도 없기에 롯데에서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이기는 경기에서는 이런 수비들이 어느정도 묻힐 수 있겠지만 한점차이 정도의 박빙경기에서는 정말 이래서는 곤란합니다만 시즌중에 수비력을 끌어올릴 뾰족한 방도가 없기 때문에 팬들로서는 제발 공이 이들을 피해가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plus> 그렇다고 이 둘을 무작정 비난하기도 뭣한게 매일 매일 특타에 수비훈련을 입에 단내나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제발 나오기를 기대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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