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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는 용감했다. 조동화-조동찬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8. 11. 10:12

    8월 10일 조동찬은 롯데전에서 1회초 롯데 선발 이재곤을 상대로 솔로홈런 기록하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지만 2회들어 강해진 빗줄기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고개를 떨구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아쉬워하는 조동찬 선수의 얼굴이 화면에 비춰졌는데 그 아쉬움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조동찬을 언급할때면 항상 형인 조동화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형제 야구 선수로 둘 다 상위팀인 SK와 삼성에서 당당히 1군으로 활약하고 있을 만큼 실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조동화 2001년, 조동찬 2002년 데뷔) 하지만, 두선수의 생김새처럼 기록고 성향도 틀린 것이 사실입니다.

    조동화 : 1981년 3월 22일 175cm, 70kg  
    조동찬 : 1983년 7월 27일 180cm, 8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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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화, 조동찬 형제>


    일단 두선수의 통산성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홈런-타점-도루부문인데요. 상대적으로 왜소한 형 조동화는 동생에 비해 홈런-타점에서 뒤지고 있습니다. 조동찬의 타고난 일발장타능력은 형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홈런 수를 기록하게끔했습니다. (조동화 통산 5개 - 조동찬 통산 52개)


     

    그다음으로 타율-출루율-장타율-OPS부문입니다. 이역시 근소하게나마 동생인 조동찬이 앞서고 있습니다. 타격적인 측면의 모든 기록을 살펴보았을 때에는 조동찬의 우세가 확실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타격적인 능력만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데요.




    바로 수비적인 부분입니다. 조동화는 684게임에서 5실책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조동찬은 624게임에서 66실책을 기록하면서 비교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외야수와 내야수라는 포지션의 차이는 있지만 안정적인 조동화의 수비능력은 그를 계속 1군에 머물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형제선수는 선수생활을 계속할때까지 이러한 비교가 멈추지 않을텐데요. 형과 동생의 같은듯 다른 스타일의 활약은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생각나지 않게 할 만큼 야구의 재미를 더하게 하는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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