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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발의 한 축인 송승준이 야구가 아닌 사생활의 문제로 인해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팀차원에서 공식적인 해명까지 발표하는 등 사건에 대한 진화를 시도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진실공방이 아직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쉽사리 결말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결말이 나서 송승준이 결백했던 아니면 반대의 경우이던 송승준이 입을 상처는 상당히 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야구외적인 문제로 인해서 구설수에 오르고 부진에 빠지는 선수를 상당수 보아왔던 롯데팬들은 송승준을 벌써부터 전력외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고 이런 의견은 분명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전력외를 언급하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지만 결말이 나던 나지 않던 많은 언론과 팬들에게 상처를 입을대로 입은 송승준이 다음시즌에 대한 대비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점에서 송승준을 정상적인 전력으로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내년 롯데는 선발 송승준-장원준-사도스키(혹은 다른용병)-이재곤-김수완의 5인로테이션에 손민한의 복귀, 이용훈의 부활 등 기존전력의 보강이 이루어진다는 가정하에 2011년을 우승의 해가 될 수 있다고 외치고는 있지만 선발전력의 중심에 놓여있는 송승준이 정상가동되지 못한다는 것은 롯데의 2011년의 전력구상 자체가 흔들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야구선수도 '공인'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자라는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순간의 방심이 개인은 물론 본인이 속한 조직에 큰 손해를 주게 된다는 것은 사회생활의 기본중의 기본이라는 점을 망각했다는 점에서 송승준의 행동이 아쉬운 것입니다.
롯데선수들 나아가 야구선수들이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한번 선수생활의 사회생활의 기본을 생각해야하는 계기가 되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길 바랍니다.
- 글을 올리고 나니 바로 박기혁의 음주운전 기사가 떴네요. 당췌 왜 이럴까요? 롯데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