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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구단도 아직인데 제10구단을 운운해?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 15. 13:11


    당췌 KBO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제9구단에 대한 아무런 결론도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10구단 창단을 위해 여기저기 지자체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수원연고 10구단 창단관련 기사>

    제9구단에 대해 지금 정해진 것이 있나요? 엔씨소프트라는 회사가 창단을 희망한다는 점과 마산을 연고로 할 것이라는 것 정도 입니다. 이 두가지에 대해서도 엔씨소프트가 확정된 것도 아니고 마산에 연고로 확정된 것도 아닙니다. 기존의 롯데는 두가지 모두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는 상황에 KBO는 만장일치 찬성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만 이게 쉬워 보입니까?

                                                        <제발 뭔가 이뤄내주세요>


    지금까지 KBO가 해온 일처리를 보았을 때 제9구단 창단문제도 버거워보입니다. 구단들 눈치보느라 중재기능을 완전 잃어버린 듯 하거든요. 자칫잘못하면 제9구단의 창단문제도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는 판국에 제10구단이라니요.


    제10구단의 창단의 전제조건은 대기업의 참여도 재정탄탄한 지자체도 아닙니다. 그에 앞선 바로 제9구단의 창단입니다. 순리대로 문제를 풀어나가야지 제10구단 창단이라는 언론플레이는 도대체 뭡니까?

    <이정도 건물에 몇천억씩 이익을 낸다는데 대기업이 아니라서 안된다는 논리는 참...>


    지금 KBO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엔씨소프트라는 기업도 괜히 내가 야구단 창단한다고 했나봐 하면서 후회하고 있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롯데의 논리를 생각하면 대기업(대기업이라 쓰고 재벌이라 읽는게 편하죠)이 아니면 야구단 창단은 안된다라는 말도안되는 이유인데요.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반대를 하려면 좀 객관적이고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길 바라구요. KBO에서도 납득할만한 반대가 아니라면 좀 행정력이라는 것을 발휘 좀 해주길 바랍니다. 괜히 다수결 다수결하는 거 아니잖습니까? 민주주의 좋아하시는 분들이 말이죠.


    그리고 이렇게 제9구단을 창단하는데에 생기는 온갖 잡음과 문제들에 대한 확실한 대책과 개선안이 나오지 않고서는 제10구단의 창단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회사에서 이런식으로 일을 처리한다면 벌써 그 회사는 망하고도 남았겠죠? 좀 책임감 있고 자신들 회사에서 하는 것처럼 프로처럼 일을 처리해 주길 바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일까요?


    일을 순서껏 정도를 밟아서 처리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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