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도 뛰어난 제구력과 강한 배짱을 겸비한 류현진 못지않은 에이스가 있었더랬습니다. 바로 '민한신' 손민한입니다. 현재 손민한은 부상으로 인한 재활에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데 그 속도가 더디고 있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의 나이가 이제 삼십대 중반을 훌쩍넘긴 상황에다가 부상부위도 어깨쪽이라 그의 복귀에 대한 확신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재활을 제대로 소화해서 복귀한다고 해도 과연 예전과 같은 구위와 제구력이 뒷받침되어줄지도 의문이고 말입니다.
과연 이번시즌 손민한의 복귀가 가능할까요? 많은 언론기사에 비추어 추측한다면 올시즌도 그리 녹록치 않아보입니다. 손민한은 2009년 8월27일 삼성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손민한은 더이상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재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인 겁니다. 때문에 양승호감독도 손민한의 조기복귀는 없다. 제대로 몸을 만들고 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섣부른 복귀를 통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민한신이 없는 롯데의 선발진은 2010년 잘 버텨주었습니다. 송승준, 장원준, 사도스키의 활약과 더불어 이재곤과 김수완의 등장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올해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재곤과 김수완은 언제든지 2년차 징크스에 울수있는 가능성이 있는 신예들이고 송승준, 장원준, 사도스키는 수준급의 선발요원이긴 하지만 에이스까지 도약했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반기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지만 후반기에라도 복귀해 주기를 간절히 바래보는데요. 민한신의 존재만으로도 선수단 전체를 장악할만한 인품과 리더십은 팀의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고 그의 노련한 경기운영은 신인들에게 말그대로 살아있는 교과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한신의 복귀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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