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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갑지 않은 시범경기 1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3. 25. 14:47
올해 시범경기는 강팀도 약팀도 두드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LG와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KIA/SK와의 승차는 단2경기에 불과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디펜딩 챔피언 SK가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만년 하위권팀이었던 LG, 넥센, 한화의 분발도 보이구요.
하지만 프로야구팬이라면 시범경기가 가지는 의미는 시즌전 몸풀기, 혹은 테스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을 겁니다. 시범경기에서 지나치게 폭주해서 1위를 하더라도 본게임인 정규시즌에 들어가서 죽을 쑤는 모습을 많이 지켜봤던 롯데팬들은 더욱 잘 알고 있을테구요.
그래서 올시즌에도 시범경기 1위를 하고 있는 롯데가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비중이 없는 시범경기라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승리를 많이 하고 1위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게 당연할텐데 말이죠.
매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롯데가 시즌에서도 그 기운을 가져가지 못했었던 전통(?)을 올해는 깨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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